네이버, ‘블챌’ 미숙운영에 이어 웹소설 공모전 운영 태만?…“슈퍼갑이라도 매너는 좀”

산업 / 임재인 / 2021-06-10 16:18:02
공모전 관계자 “성실하게 연재한 작가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을 것”
(자료=네이버)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네이버가 미숙한 ‘블로그 챌린지’ 운영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웹소설 공모전 운영도 태만하게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이버는 ‘2021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상세관련 공지를 공모전 당일 발표하겠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당일 공지라니, 매너가 없다. 아무리 슈퍼갑이라지만 기본 매너는 지켜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취지의 글이 게시됐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에 따르면 상세 공지를 당일에 주면 공모전 준비시간이 부족해지거나 1라운드 참가자에 비해 2라운드 참가자가 1라운드 진행방식 유추를 통해 2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다른 커뮤니티에서 한 이용자는 “기준을 미리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공평한 것 같다”며 “진행방법이 달라진다고 해도 큰 지장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관계자는 “‘오픈연재’ 방식을 띠고 독자들의 투표와 공정한 내부심사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성실하게 연재한 작가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1라운드와 2라운드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장르가 다르다는 면에서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블로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일 시작해 일정 기간 게시물을 올리면 현금성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기획했다가 어뷰징 등을 이유로 사흘 만에 ‘블로그 챌린지’를 조기 종료하면서 이용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에 네이버는 미숙한 운영에 대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지난달 24일로 ‘블로그 챌린지’ 재개 시점을 잡은 바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재인
임재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임재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