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mRNA 백신 큐어백, 8월 이후로 출시 지연…왜?

산업 / 김동현 / 2021-06-10 10:45:08
독일 큐어백의 임상 실험에 사용된 주사기.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큐어백의 코로나19 백신 출시가 8월 이후로 늦어질 전망이다.


큐어백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기술 기반의 백신이다.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8일(현지시간) 16개주 주 보건장관 회의에서 큐어백 백신의 승인이 8월 이전에 이뤄지리라고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큐어백 백신의 승인을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직 임상시험 중인 이 백신의 상황을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임상시험 참가자가 충분하지 않다는 전언이다.


만프레드 루하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보건장관은 “슈판 장관은 보건장관 회의에서 8월에야 승인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적이라고 통보했다”면서 “큐어백의 임상시험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큐어백 백신은 6월내 승인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큐어백 백신이 이달 말까지 140만회분, 9월 말까지는 940만회분, 마지막 분기에는 2천890만회분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달 공급 전망치에는 큐어백이 아예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현재 전 세계에서 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기업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뿐이다.


mRNA 백신은 mRNA를 분자 형태로 인체 세포에 투여해 항원을 형성할 단백질을 만들어낸다. 이 항원은 인체에 면역체계를 학습시켜 진짜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효과적으로 항체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동현
김동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동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