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찐팬 만든다…U+알뜰폰 파트너스 2.0 개편

산업 / 임재인 / 2021-06-03 16:19:51
무상데이터 증정‧CS 처리매장 확대‧셀프 개통 확대 등 지원
(자료=LG유플러스)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LG유플러스는 알뜰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우선 LG유플러스는 파트너스 참여 알뜰폰 사업자들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무상 데이터를 증정한다.


파트너스 참여사들은 기존 가입자 및 신규 가입자에게 최대 월 150GB의 데이터를 24개월 동안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제공한다.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되는 요금제는 총 4가지로, 요금제에 따라 150GB?50GB?10GB의 데이터가 증정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의 요금납부나 이용 정지 등 CS를 처리하는 매장을 기존 190여개에서 5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추후 전국 2000여개 매장으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파트너스 참여사를 통해 알뜰폰을 개통한 고객은 전국 LG유플러스 직영점과 소매 매장을 방문해 문의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일부 대형 알뜰폰 사업자에게만 국한됐던 ‘셀프 개통’도 확대된다. 현재 파트너스 참여사 중 셀프 개통을 지원하는 알뜰폰은 5곳에 불과하지만, 연내 1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장기 재고 단말기를 파트너스 사업자에게 중고가격으로 공급하고, U+파트너스 전용 자급제 몰을 통해 저렴하게 가격으로 자급제 단말기도 판매한다. 기존 대비 3배가량 늘어난 월 1000대 수준의 단말기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최대 고민인 ‘망 도매대가’도 인하한다. 업계 최저 수준의 망 도매대가를 제공해 중소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일부 데이터 요금제의 도매 요율을 전년 대비 최대 8% 인하했다. 종량제로 제공하는 음성통화 도매대가 요율은 전년 대비 41% 낮췄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주기적으로 도매대가를 추가로 인하,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사업자 구별없이 U+알뜰폰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유심 출시도 추진한다.


고객은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U+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선택한 후, 가까운 편의점 등에서 공용 유심으로 구입해 스스로 개통할 수 있다. 사업자는 유심 배송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고객은 개통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찐팬을 만들기 위해 마케팅 재원이 부족한 중소 사업자에게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현재 진행 중인 우체국과 알뜰폰허브 사이트 등 주요 판매 채널 지원을 넘어 지속적으로 온라인 광고 및 판촉물을 지원하는 마케팅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U+알뜰폰 파트너스 1.0’을 선보이며, 중소 알뜰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프로그램 시행 1년여 만에 파트너스 참여사의 누적 가입자는 192%, 월 신규 실적은 200%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어려운 MVNO 시장 환경 속에서도 ‘U+알뜰폰 파트너스’를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로 알뜰폰 사업자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알뜰폰 고객 역시 LG유플러스의 ‘찐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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