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접종’ 속도 붙나…모더나‧얀센도 6월 국내 상륙

산업 / 김동현 / 2021-05-31 13:43:46
모더나 백신 첫 5만5000회분 1일 도착…얀센 백신 6월 10~20일 접종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번 주 모더나와 얀센 백신도 들어온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번 주에 모더나와 얀센 백신도 들어온다. 백신 도입 물량이 늘어나고 종류도 확대됨에 따라 접종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5000회(2만7500명)분이 하루 뒤인 다음달 1일 낮 12시 45분께 아시아나 항공 OZ588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구매계약한 4000만회(2000만명)분의 첫 인도분으로 도착 즉시 통관 및 적재 과정 등을 거쳐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GC녹십자 오창공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가 모더나 백신의 유통을 담당한다.


모더나 백신은 다음 달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30세 미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쓰인다. 추진단은 의료기관 내 미접종 종사자의 접종을 완료해 감염 예방 및 환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더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백신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국내 반입 순서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세 번째다.


미국 정부가 우리 군에 제공하기로 한 존슨앤존슨의 얀센 백신 101만2800회분도 이번 주 국내로 들어온다. 이 백신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접종에 쓰인다.


구체적인 시기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은 뒤 순서에 따라 같은 달 10∼20일에 접종한다.


군 관련자에는 현역 간부 및 군무원과 동거 중인 30세 이상 배우자 및 자녀도 포함된다. 이들 중 100만명까지 우선 예약을 받아 접종하며, 나머지 대상자는 당초 계획에 따라 7∼9월에 접종 순서가 돌아온다.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 경제 활동 등 긴급한 국외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얀센 백신을 일부 활용한다.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얀센 백신은 1회만 접종하는 백신으로, 100만회분은 접종 인원으로만 따지면 애초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55만명의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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