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감염병 치료한다…한국‧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신약개발 공동연구

산업 / 김동현 / 2021-05-21 11:16:04
감염병 치료제 개발 국제공동연구팀 신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한국과 프랑스가 감염병 치료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는 국제공동연구팀을 꾸린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인공지능(AI) 접목 이미지 기반 신약개발 파스퇴르국제공동연구팀’(Ai3D 파스퇴르국제공동연구팀) 신설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따르면 Ai3D파스퇴르국제공동연구팀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이미지 기반 스크리닝 기술과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컴퓨터 생물학 분야 전문성을 접목해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에 집중하는 데 목표를 둔다.


이를 위해 Ai3D파스퇴르국제공동연구팀은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 플랫폼과 세포형태 분석법을 융합한 딥러닝 기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화학생물학, 구조생물학, 생체활성, 상호작용체(인터액톰), 전사체, 대사체(메타볼로믹스) 등 다학제 연구를 결합하고 스크리닝을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분석 및 활용함으로써 신약개발 스크리닝 기술을 보다 발전시킬 계획이다.


‘분자 표현형 분석’으로 불리는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작용기전 규명 연구를 가속화 할 수 있다. 연구진은 본 연구법을 우선적으로 항균제내성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약후보 물질 개발과 작용기전 규명 연구에도 속도를 낸다.


연구팀을 공동으로 이끄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스펜서 쇼트 박사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크리스토프 짐머 박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뿐 아니라 동일한 목표를 향해 연구에 매진하는 전 세계 과학 커뮤니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고 했다.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국내 및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 소속 연구진의 전문성을 융합하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신약개발 기술을 고도화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동현
김동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동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