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현대차·기아, 4월에도 코로나19 기저효과로 판매량 증가

체크Focus / 신유림 / 2021-05-03 16:52:16
현대차, 4월 34만5777대 판매···전년 대비 106%↑
기아, 4월 24만9734대 판매····전년 대비 78.0%↑
쌍용차, 4월 총 4381대 판매···전년 대비 35.7%↓
르노삼성자동차, 4월 총 9344대 판매···전월 대비 9%↑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지난달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대차 실적 추이 <자료=현대차>

■ 현대차, 4월 34만5777대 판매···전년 대비 106%↑


현대차는 4월 내수 7만219대, 수출 27만5558대 등 총 34만 5777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1.2% 감소, 해외 판매는 185.1%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9684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으며 아반떼 7422대, 쏘나타 7068대 등 총 2만4216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777대, 투싼 4478대, 싼타페 4096대 등 총 1만8448대가 팔렸다. 특히 넥쏘는 1265대 판매되며 처음으로 월 1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포터는 918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3125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6009대, GV70 4161대, GV80 2321대 등 총 1만3890대가 팔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실적 추이 <자료=기아>

■ 기아, 4월 24만9734대 판매····전년 대비 78.0%↑


기아는 4월 내수 5만1128대, 수출 19만8606대 등 전년 대비 78.0% 증가한 24만9734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내수는 1.5%, 수출은 120.9%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795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864대, K3(포르테)가 2만2591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8670대)로 8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6607대, 레이 3808대, 모닝 3348대 등 총 2만2047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K8은 기존 K7을 포함해 5017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6228대, 셀토스 3491대 등 총 2만2207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69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874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 상승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4월은 전년 동기(2019년 4월) 대비 51.7% 감소한 8만9901대가 팔렸다.


차종별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6788대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3373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21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K7 후속 모델)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실적 추이 <자료=쌍용차>

■ 쌍용자동차, 4월 총 4381대 판매···전년 대비 35.7%↓


쌍용차는 지난 4월 내수 3318대, 수출 1063대를 포함 총 4381대를 판매했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부품 협력사 납품거부로 12일간 공장가동이 중단되면서 전년 대비 판매가 35.7% 감소했다.


지난달 초 출시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세와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당초 4월에 9200대(내수 6,000대, 수출 3,200대) 수준의 판매를 계획했었다.


특히 출시 첫날 계약이 1300여 대에 이르렀던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내수시장에서만 지난달 누적 계약 대수가 5000여 대에 달했다.


하지만 생산중단으로 인해 판매 목표의 47% 정도 밖에 달성하지 못하면서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4.9% 감소했고, 수출은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33.5% 증가하며 회복세를 이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부품 협력사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정상적인 라인 가동으로 적체 물량을 해소하고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실적 추이 <자료=르노삼성>

■ 르노삼성자동차, 4월 총 9344대 판매···전월 대비 9%↑


르노삼성차는 4월 내수 546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해외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87.2% 증가한 3878대를 판매했다. 총 판매 대수는 전월 대비 9% 증가 및 전년 대비 28.6% 감소한 9344대다.


대표 모델 QM6가 3409대 팔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QM6 전체 판매 대수 중 친환경 LPG SUV인 QM6 LPe의 비중은 63.9%(2181대)를 차지했으며 이어 가솔린 모델이 1212대(35.5%) 팔렸다.


지난해 3월 출시한 XM3는 1443대 판매되며 QM6와 함께 4월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전기차인 조에와 트위지가 각각 66대, 96대가 판매됐으며, 캡처 153대 및 마스터 버스 49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QM6 891대, SM6 1대, XM3 2961대, 르노 트위지 25대 등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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