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센터, 바다자원을 새롭게 활용한다!

문화·라이프 / 박미리 / 2021-03-25 14:20:41
완도 해양치유센터 내부 조감도.(사진=완도군)

[토요경제(완도)=박미리 기자] 최근 국내에서는 해양치유자원들이 가진 효능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시도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해수와 갯벌, 해조류, 맥반석, 지역 특산물인 황칠과 비파 등을 치유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현재 성분을 분석 중이다.


더불어 해양치유산업의 컨트롤 타워가 될 해양치유센터가 오는 31일 착공함에 따라 다양한 해양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제2주차장 부지에 건립하게 된다.


지하층에는 자원관리실, 1층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해수 풀과 5개의 테라피실, 2층에는 갯벌, 해조류 등을 활용하는 11개의 전문 테라피실이 설치된다.


해양치유센터에서는 일반 치유프로그램과 부위·목적별 치유를 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1층에는 큰 규모의 해수풀과 에어 버블, 각종 샤워 설비가 배치되어 다양한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해수 풀에서는 매일 정기 프로그램으로 아쿠아로빅, 아쿠아 노르딕 등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층에는 명상 풀도 있는데 수중 사운드·영상 시스템이 설치되고, 염도가 높은 해수를 활용하여 수중 재활운동으로 관절 치료를 돕는 와츠(Watsu),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플로팅 요법 등이 이루어진다.


요법은 근육 이완, 척추질환 해소, 수중음향과 영상으로 스트레스 해소, 해수 성분으로 인해 림프 순환 및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해조류의 영양 성분을 거품으로 전신에 도포할 수 있는 해조류 거품 테라피실, 완도에서 채취한 천연 갯벌을 활용하는 갯벌 테라피실, 피부 개선과 호흡기 질환 해소에 도움이 되는 해수 미스트실이 들어서게 된다.


전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2층에는 진단실이 들어서는데, 피부 상태 측정 및 전신 체형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프로그램 전후 비교 및 이력 관리 등이 이뤄진다.


전문 프로그램은 전문 테라피스트들과 함께 하는 해수, 해조류, 갯벌 등을 활용하여 물을 사용하는 습식 테라피실(스팀 샤워, 해조류 입욕 테라피, 초음파 테라피 등)과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테라피실(컬러, 소리, 음악, 향기 테라피)로 구성된다.


군은 치유요법과 자원관리를 위해 (가칭)해양치유공단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며, 센터 운영과 더불어 숙박시설과 연계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 상생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치유센터에서 사용되는 자원을 바이오 연구기업과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한 해양치유 자원 상용화 및 제품화를 통해 수익 창출도 늘릴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요법이 한 곳에 집중된 대한민국 최초의 센터가 될 것”이라고 자부하며 “치유 자원을 완도산으로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는 시설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