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초강력 대응···민관공동대책위원회 개최

문화·라이프 / 박미리 / 2021-01-04 19:25:16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토요경제(광주)=박미리 기자] 광주광역시 5개 구청이 관내 취약시설 전담제를 실시해 직접 방역수칙 계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 방역수칙 위반 확인 시 시설주와 종사자를 엄정 처벌키로 했다.


광주시는 4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광주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대거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광주 공동체가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1일 요양병원 및 시설, 정신병원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해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타 시설 방문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어 24일에 시설 입소자 면회 금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는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타 시설 방문 및 사적 모임 금지, 2주마다 PCR진단검사 의무화 등의 방역수칙을 한층 더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날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5개 자치구청장, 민관공동대책위원, 요양시설협회장, 주요 병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최근의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먼저 광주지역 5개 구청이 관내 268개 취약시설에 대한 전담제를 실시해 더욱 세밀하게 방역수칙을 계도하고 점검키로 했다.


또 방역수칙 위반 확인시 위반한 시설주와 종사자에 대해 부시장 주재 엄정처벌위원회를 통해 강력히 처벌하고 방역수칙 위반자를 온정주의로 처리할 경우 감사를 통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지방경찰청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격리지를 이탈한 사람에 대해서도 대응을 강화키로 의견을 모았다.


노인요양시설협회와 장애인생활시설협회 등은 관내 시설들이 현재의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면서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요양원·요양병원 두 곳에서 입소자 77명이 확진됐는데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은 완전히 격리돼 있는데다 연세도 많고 스스로 타인과 거리를 두는 것이 불가능해 외부로부터 종사자와 의료진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종사자나 의료진은 매우 높은 직업의식과 윤리관,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다른 요양병원 등의 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더욱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집중 계도키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상반기중 백신과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가 큰 고비이다. 우리시는 최고 수준의 긴장감과 경각심을 갖고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지금 상황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이는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참석하신 관계기관들이 취약시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촘촘하고 면밀하게 방역대책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된 북구 헤아림요양병원은 병상 30개와 의료진 81명을 확보하여 오는 6일부터 요양시설 확진자를 전담 치료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