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스토리온서 '우먼쇼'

문화·라이프 / 조연희 / 2013-07-03 09:12:52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전반을 풍미한 그룹 ‘핑클’(이효리 성유리 이진 옥주현)의 리더 이효리(34)는 경쟁그룹 ‘SES’(유진 바다 슈)를 질투했다.


스토리온 여성 버라이어티 ‘스토리온 우먼쇼’ 여름특집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이효리는 질투심에 대해 얘기하던 중 “핑클 활동 당시 SES의 인기가 워낙 대단해 어린 마음에 질투심이 안 생길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SES가 무대에서 비누방울을 특히 많이 썼는데 핑클이 뒷 순서일 경우 미끄러웠던 적이 빈번했다”고 기억했다. “호시탐탐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핑클이 ‘화이트’라는 겨울 노래로 활동할 때 무대 효과의 핵심이 눈 스프레이였다”며 “어느 날 SES의 순서가 핑클 뒤인 것을 확인하고 댄서들에게 눈 스프레이를 가급적 왕창 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핑클’의 작전은 무산되고 말았다. “핑클은 눈이 입으로 들어가고 엄청난 양의 눈 때문에 화면에 얼굴도 제대로 안 나올 정도였다. 그런데 정작 다음 무대에서 선 SES는 너무너무 잘 하더라.”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신곡 ‘미스코리아’를 부르고, 새 앨범 ‘모노크롬’에 얽힌 뒷이야기, 연기관, 애인 이상순(39)의 손수건이 가진 묘한 매력, 친필 습작으로 가득 찬 작사노트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2일 밤 11시 방송.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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