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데뷔 2년 만에 첫 승 감격

문화·라이프 / 홍성민 / 2013-06-17 15:09:04
2위 그룹 2타 차 따돌리고 극적인 역전 우승

▲ 해리스 잉글리시가 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P/뉴시스)
[토요경제=홍성민 기자] 해리스 잉글리시(2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잉글리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비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4야드)에서 열린 세인트 주드 클래식(총상금 570만 달러)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내내 안정적인 샷을 선보였던 잉글리시는 필 미켈슨(43)과 스콧 스탈링스(28·이상 미국)를 2타 차이로 따돌리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잉글리시는 지난해 투어 생활을 시작한 지 두 시즌도 안 돼 첫 승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동안 43차례 대회에서 6차례 톱10에 들며 가능성을 입증했던 잉글리시는 이번 우승으로 강호 반열에 올라섰다.

선두에 1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잉글리시는 전반 9개홀을 2오버파로 마쳤다. 버디 2개를 뽑아내기는 했지만 8,9번홀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잉글리시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10번과 11번 홀 버디로 선두 경쟁에 뛰어든 잉글리시는 16번과 17번 홀에서 또 다시 버디를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뒤집기를 노리던 미켈슨은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역전의 희망을 부풀렸지만 잉글리시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라이언 파머(37)가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4위에 오른 가운데 패트린 리드(23·이상 미국)가 1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던 숀 스테파니(32 미국)는 6오버파로 무너지면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