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美 언론 "류현진 환상적인 육상선수"

문화·라이프 / 홍성민 / 2013-06-14 09:26:47

▲ 타구 지켜보는 류현진
육중한 몸매의 소유자인 류현진(26·LA 다저스)의 3루타에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류현진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11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4-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구원 투수들의 난조로 승수 쌓기에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6-8로 패했다.


이날 류현진은 마운드가 아닌 타석에서 더욱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1-3으로 끌려가던 5회 2사 2루에서 등장한 류현진은 패트릭 코빈의 93마일(150㎞)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3루타로 연결했다.


애리조나 우익수 헤랄드 파라가 몸을 던졌지만 공은 글러브가 닿기 전 그라운드에 맞은 후 뒤로 흘렀다. 류현진에게 예기치 못한 안타를 허용한 코빈은 5회에만 4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류현진의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류현진은 환상적인 육상선수"라고 3루까지 내달린 류현진을 칭찬했다. SI는 경기 진행 중 류현진의 3루타 장면을 따로 편집해 홈페이지에 소개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류현진의 위기관리능력에 주목했다. MLB.com은 "애리조나가 3회까지 매번 주자들을 내보냈지만 2개의 병살타로 류현진의 무실점을 도왔다"고 전했다.


SI도 "류현진이 6회까지 11개의 피안타와 2볼넷을 기록했지만 다저스 수비진은 4개의 병살타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11년 만에 한 경기 4개의 병살타를 유도해낸 다저스 선수가 됐다. 지난 2002년 오마 달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병살타 4개를 잡은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 신기록이기도 하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