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타-컴백 앞둔 이효리, “신나게 무대, 설렌다”

문화·라이프 / 강수지 / 2013-05-13 09:36:24
정규 5집 3년 만에 발표…연인 이상순과 작업

▲ 지난 6일 공개된 ‘미스코리아’가 대부분의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사진=뉴시스)


[토요경제=강수지 기자] 가수 이효리(34)가 3년 만에 정규 5집을 발표한다.

소속사 비투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과 음원사이트에 ‘미스코리아’ 티저 영상을 올렸다.

또 지난 6일 정오에는 수록곡 ‘미스코리아’를 미리 공개해 멜론과 벅스, 엠넷 등 대부분의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했다.

이효리가 작사·작곡하고 애인 이상순(39)이 편곡한 ‘미스코리아’는 기존의 ‘이효리표 댄스곡’과 다르다. 힙합 댄스가 아닌 어쿠스틱 분위기의 노래로 복고풍 기타 사운드와 드럼 소리, 이효리의 허스키한 창법이 돋보인다.

이효리는 그간 동물보호와 선행 등 사회활동에 앞장서왔다. 이런 모습이 신곡에도 투영됐다. “명품 가방이 나를 빛내주나요” 등의 노랫말에는 앞으로 상업광고 출연을 자제키로 한 자신의 모습을 녹여 넣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미모만 중시하는 사회에 대한 풍자도 들어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과거의 화려함과 차별화된다. 흑백 위주의 복고풍 영상은 곡의 메시지를 충실히 전하고 있다.

이효리는 트위터에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1등도 해보고 행복하다”며 “사실 많이 긴장했었는데 힘이 난다. 좀 더 기쁜 마음으로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앞서 이효리는 컴백을 앞둔 지난 3일 자신의 팬카페 ‘효리 투게더’에 “신나게 무대에서 놀 수 있으니 설레고 기쁘다”며 “안티도 악성 댓글도 아직 있어서 감사하다. 댓글이 없는 게 더 싫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3년이라는 공백과 그 사이 여러 가지로 달라진 저, 그리고 서른 중반이라는 타이틀이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며 “많은 후배 가수들과 경쟁하고 어쩔 수 없는 순위 다툼을 하겠지만 내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걸 즐겁고 겸손히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적었다.

이효리는 이달 중 발매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을 위한 음반 ‘이야기해주세요’ 두 번째 프로젝트에도 퓨전 재즈밴드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34) 등과 함께 참여한다.

정규 5집은 오는 21일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4월 정규 4집 ‘H-로직’ 등의 기존작들처럼 댄스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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