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유재석 ‘최고 리더’·박명수 ‘부담 직원’

문화·라이프 / 강수지 / 2013-04-18 19:12:59
설문결과, 함께 일하고픈 연예인으로 뽑혀

▲ 잡코리아가 직장인 188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한 결과 (왼쪽)유재석이 ‘최고 리더’로, (오른쪽)박명수가 ‘부담 직원’으로 뽑혔다


[토요경제=강수지 기자] 선호하는 직장 상사의 유형과 동업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유재석’이 뽑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출판사 알키와 함께 직장인 1889명을 대상으로 ‘일보다 사람이 힘들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1일 이같이 밝혔다.

직장인들이 원하는 상사 유형에서 유재석은 ‘말을 잘 들어주고 장점을 잘 살려줄 것 같다’는 이유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로 선정된 양현석은 ‘확실한 리더십으로 나를 프로로 만들어 줄 것 같다’고 27.3%의 직장인이 선택했다. 3위를 차지한 손석희는 ‘꼼꼼한 성격으로 일을 잘 가르쳐 줄 것 같다’고 10.3%의 직장인이 입을 모았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가져다 줄 것 같다’는 이유로 이건희를 뽑은 직장인도 7.4% 있었다. 강호동은 ‘강하게 훈련시켜 줄 것 같다’는 이유로 3.4%의 직장인이 선택했다.

유재석은 지난 2월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이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92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44.7%에 해당하는 414명이 ‘직장상사로 모시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로 선택한 바도 있다.

피하고 싶은 부하직원으로는 박명수가 ‘자기 마음대로 일을 할 것 같다’는 이유로 과반수인 50.1%의 직장인으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길은 ‘너무 묻어가려고만 할 것 같다’는 이유로 19.1%의 직장인이 선택했고, 정형돈은 ‘업무 외의 다른 일에 더 관심이 많을 것 같다’고 13.3%의 직장인이 응답했다. 노홍철은 ‘튀는 행동으로 호불호가 나뉠 것 같다’는 답변이 12.7% 있었다. 정준하는 ‘식대가 너무 많이 들 것 같다’는 이유로 4.8%의 직장인들이 피하고 싶다고 답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항상 웃을 수 있을 것 같은 이광수’가 40.7%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로는 34.7%가 ‘그와 함께 있으면 지옥 끝이라도 두렵지 않을 것 같다’고 김종국을 꼽았다. 17.8%의 직장인은 ‘그녀의 뛰어난 능력에 묻어가고 싶다’면서 송지효를 선택했다. ‘돌봐야 할 것 같은 보호본능을 일으킨다’고 하하를 선택한 직장인도 5.0% 있었다.

직장 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88.0%인 1662명이었다. 그 중 ‘그 사람 때문에 퇴사를 고민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91.7%나 있었으며 힘들게 하는 사람이 ‘상사’라는 응답은 73.5%로 높게 나타났다. 동료와 부하직원이라는 답변은 각각 19.7%와 5.2% 순으로 나타났다.

조범상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그의 저서 ‘나는 왜 일보다 사림이 힘들까’를 통해 “단지 성격유형 하나만으로 조직 내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상사의 경우 리더십유형에 따라, 동료의 경우 성격유형에 따라, 부하직원의 경우 업무유형에 따라 기질을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지난해 11월 디지털 그림 전문사이트 꽃보다그림(대표 김홍식)이 직장인 387명을 대상으로 창업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0.8%가 함께 동업하고 싶은 연예인으로도 뽑힌 바 있다.

유재석은 ‘방송을 통해 보여준 부드러운 리더십과 모범이 되는 생활태도로 신뢰감을 준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밖에 이경규(19.4%)와 이수근(18.9%), 토니안(11.4%), 노홍철(9.6%) 등 개인 사업을 하거나 성공한 연예인들이 유재석의 뒤를 이었다.

유재석과 함께 창업하고 싶은 사업 분야로는 커피 등 음료 전문점이 47.5%로 1위를 차지했다.

향후 창업에 대한 생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3.5%가 ‘그렇다’고 답했다. 창업을 하고 싶은 사업 분야로는 1위가 커피 등 음료전문점(34.9%)이었고, 식당과 레스토랑이 24%, IT관련 사업이 17.3%, 의류사업이 14.7%의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일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4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창업이나 가게 오픈 시 지인들로부터 받고 싶지 않은 선물에는 응답자의 41.9%가 ‘꽃과 화분’을 선택했다. 생활용품이나 과일과 같은 음식도 각각 24.5%와 13.2%로 함께 순위에 올랐다.

반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는 장식품 또는 인테리어 소품이 1위로 60.2%를 차지했다.

김홍식 꽃보다그림 대표는 “최근 사회적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주변에서도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며 “젊은 층의 감각이 남다르기 때문에 흔한 선물보다는 사무실이나 가게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 만한 선물들을 선호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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