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리뷰]- 나를 위한 시간 혁명

문화·라이프 / 이완재 / 2013-04-15 09:46:00
저자 '덜 바쁘게 더 행복하게' 강조

[토요경제=이완재 기자] 하루는 24시간, 1440분, 86000초. 굉장히 짧은 것 같지만 헤아려보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매일 새롭게 공급되기에 그 소중함을 망각할 때가 많다. 인생을 잘 살고 있다는 것은 매 순간이라는 시간을 의미있게 잘 사용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그럼에도 인류의 오랜 숙원인 마냥 잘되지 않는 것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일이다. 시간은 우리와 죽을 때까지 함께하고 항상 우리 손안에 있지만 좀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각종 다이어리와 플래너, 심지어 어플들까지 사용해보지만 자괴감과 패배감이 들 때가 더 많다.

‘나를 위한 시간 혁명’의 저자는 “덜 바쁘게, 하지만 더 행복하게” 살라고 강조한다. 인생이란 큰 시간을 어떻게 그려 나갈지, 매 순간이란 찰나를 어떻게 사용해야 좋을지 말하고 있다. 지금보다 조금 덜 바쁘게 살면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가며 조금 더 의미있고 행복한 삶을 살기위한 고민과 대안으로 채웠다.

책 속의 글은 비교적 짧고 여백도 넉넉하다. 또 우뇌에 오래도록 남아 메시지가 떠오르도록 이미지를 충분히 활용했다. 지금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각 주제마다 대안을 제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가 출발할 때 1도만 방향이 달라져도 이스라엘에 도착한다고 한다. 삶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더 중요하다. 이 책은 시간을 대하는 태도를 1도 바꿈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삶을 후회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은 시간관리를 잘하려면 가장 먼저 시간을 대하는 관점을 지금 몇 시인가에서 시간이 곧 삶이라는 것으로 바꾸고, 필요 이상으로 차지하고 있는 것들을 찾아 제거하라고 한다. 그 다음은 인생의 사명, 비전, 가치에 따라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선택해야 한다. 이때 긴급하고 중요한 일은 즉각 실행하고,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은 축소하며, 긴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은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몰입해야 한다. 단, 알고도 하지 않는 지적 내성은 금물이다. 그 다음은 좀 더 덜 스트레스 받고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때론 멈추기도 하고 때론 속도를 늦추기도 하며 본질에 충실하라고 한다.


함병우 지음, 256쪽, 1만2500원, 돌베개, 국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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