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리뷰] 컬처쇼크 '지식의 최전선에 닿는 방법'

문화·라이프 / 이완재 / 2013-04-08 09:18:39
문화지식 핵심통섭, 베스트 오브 엣지 엄선

[토요경제=이완재 기자] "지식의 최전선에 닿는 방법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세련되고 정교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한 방에 몰아넣은 다음 스스로에게 묻곤 했던 질문들을 서로 주고받게 하는 것이다. 그 방이 바로 엣지다"

세계적인 과학자, 철학자, 예술가, 사업가 등이 모여 학문적 성과를 나누고 지적 탐색을 벌이는 '엣지재단'의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 2권 '컬처 쇼크'가 출간됐다. '베스트 오브 엣지'는 '엣지재단'의 창립자인 존 브록만이 엣지의 지적 성과를 담은 인터뷰, 기고문, 강연문 등을 편집해 마음·문화·생각·생명·우주의 다섯 분야로 집대성한 시리즈다.

'컬처 쇼크'는 우리 시대 문화의 가장 첨예한 쟁점과 첨단 지식을 다룬다.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폭발적인 힘이라 불리는 문화가 무엇인지, 그 문화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또 그로 인해 우리의 삶과 사유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탐구했다.

인류학과 지리학 분야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인지과학 및 철학 분야의 대니얼 데닛, 대중음악가 브라이언 이노 등 철학, 미학, 인지과학, 진화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 있는 석학들이 문화 쟁점을 해부했다. 최신 문화 연구의 핵심과 첨단지식도 엄선돼 실렸다.

이 책은 미국의 유명 편집자이기도 한 존 브록만이 1996명 세운 지식인 모임 '에지 재단'(Edge Foundation)의 글을 한데 묶어 펴낸 총서이다.

각 장은 '총, 균, 쇠'의 저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를 포함해 베스트셀러 작가, 과학자, 철학자, 예술가 등 각계 지성인 25명이 이 시대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한다.
또 '왜 어떤 사회는 재앙적 결정을 내리는가', '포괄적인 문화 이론', '인터넷을 진지하게 생각할 때가 되었다', '디지털 마오이즘' 등을 주제로 통섭(統攝)적 분석을 시도한다.

출판사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각각 논의됐던 문화연구 지식의 핵심들을 통섭해 독자들이 문화 진화의 여러 단면을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