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슬픈 과거 잊고 정상 우뚝 설 것"

문화·라이프 / 윤은식 / 2013-03-14 10:40:56

2012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21·한국체대, 사진)이 올해 첫 도약을 위해 14일 프랑스로 떠났다.


양학선은 16~17일(현지시간) 양일간 프랑스 방데의 라로쉬쉬르욘에서 열리는 2013년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월드컵에 출전한다. 올해 첫 출전이다.


양학선은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2년 전 이 대회에서 꼴등을 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양학선은 11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1차 시기에서 착지 중 큰 실수를 범한 탓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이다.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 그는 "올림픽 이후에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주변에 선생님들과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많이 올라왔다.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초청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양학선의 뒤를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가 모두 나온다.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다른 종목과 달리 도마에서는 지난해 올림픽에서 결선에 나섰던 선수들이 거의 나온다"며 "떨리기도 하지만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나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양학선은 동계훈련 기간에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기술도 소용없다는 생각이다.


그는 "슬픈 과거를 잊고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