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UAE서 27억 달러 정유플랜트 계약체결

부동산·건설 / 토요경제 / 2010-03-02 10:23:27
삼성엔지니어링(박기석)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 계열의 타크리어(TAKREER)사와 27억3000만 달러 규모의 정유 패키지 3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수주한 프로젝트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일(현지시각)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현지에서 애드녹사의 유세프(H.E. Yousef Omair Bin Yousef)총재와 타크리어사의 자셈(Mr. Jasem Ali Al. Sayegh)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서명을 마쳤다.

박기석 사장은 "이번 건은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애드녹과의 롱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향후 발주 예정인 안건에서도 연계 수주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르와이스(Ruwais) 공단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일일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시설 신설 프로젝트 중 패키지 3에 해당하는 유틸리트 및 오프사이트( Utility & Offsite) 시설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공사·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 (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 2013년 4월까지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체 패키지를 리딩하는 인터페이스 메니지먼트 역할도 맡고 있다. 이는 전 프로젝트 진행을 조율하는 핵심 기능이다. 이번 계약식에 애드녹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하는 등 삼성엔지니어링에 거는 사업주의 기대와 신뢰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건 외에도 같은 애드녹 계열사인 보르쥬(Borouge)사와 퍼틸(FERTIL)사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기 때문에 사업주와의 긴밀한 의사소통과 융통성 있는 자원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간 약 80억 달러의 해외 수주액을 확보하면서 업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시장과 고객를 확대하고 사업 분야를 다각화함으로써 2010년에도 지속 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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