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아시아 역내시장 공략에 나서

산업 / 토요경제 / 2007-04-23 00:00:00

현대상선이 중국과 향후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및 태국을 잇는 새로운 컨테이너선 항로(CTX, China- Thailand Express)를 신규 개설하는 등 아시아 역내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현대상선은 23일 3척의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부산-텐진(天津)-칭다오(靑島)-상하이(上海)-람차방(Laem Chabang, 태국)-호치민(Ho Chi Minh, 베트남) 간을 매주 1회씩 기항하는 주간 정요일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은 현대상선의 900TEU급 컨테이너선 2척과 일본 TSK Line의 컨테이너선 1척 등 총 3척이며, 오는 26일 부산에서 출항하는 선박을 시작으로 서비스가 개시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항로 개설로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수송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호치민과 부산항을 직기항하게 돼, 부산항에서 현대상선의 아시아-미주 노선과 연결해 최근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의 미주향 수출화물을 보다 신속히 수송하는 등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업체측은 말했다.

최근 아시아 역내 물동량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북중국에서 태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화물은 2005년 대비 2006년 48% 이상 증가했으며, 베트남에서 북중국으로 향하는 화물도 9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로 인해 시장 확대는 물론, 수익성 강화에 큰 도움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과 최근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태국 및 베트남을 직접 연결함과 동시에, 베트남에서 미주지역으로 수출되는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항로를 개설했다"며 "최근 이들 지역의 물동량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등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잠재성이 높은 시장의 선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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