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를 넘어선 카리스마 ‘아이비’

문화·라이프 / 장해리 / 2007-04-20 00:00:00
이효리 누르고 온.오프 가요 차트 석권..섹시춤,라이브 동시에 소화…실력 인정

가수 아이비(박은혜. 25)가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섹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이효리, 서인영 등과 함께 가요계 여풍을 불러왔던 아이비가 2집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로 온오프라인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같은 섹시 코드의 대표주자 이효리와의 동시 대결에서 눌리지 않으며 지난 3월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노래상을 수상했다. 2월 발매 일주일 만에 싸이월드 배경음악 1위에 오르고 3월 한 달 동안 줄곧 정상을 지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녀의 진가는 역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함께 소화한다는 것이다.

강한 비트의 ‘유혹의 소나타’는 섹시함과 여전사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카리스마까지 겸하고 있어 춤과 라이브를 동시에 소화하기 어려운 음악이다.

하지만 아이비는 이 같은 우려를 딛고 파워 넘치는 섹시춤과 라이브 솜씨를 뽐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이비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아이비는 뛰면서 노래연습을 한다”며 “데뷔 준비 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쉬어 본 적이 없다”고 그녀의 노력을 전했다.

아이비의 놀라운 무대매너와 관중을 사로잡는 매력은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빛을 발하며 세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 ‘헤이헤이헤이 시즌2’는 물론 ‘일요일일요일밤엷의 몰래카메라까지 아이비는 20%가 넘는 놀라운 시청률에 기여했으며 관련 기사 게시판에는 아이비에 대한 글이 도배되기도 했다.

2집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로 가요계를 석권한 아이비는 최근 해외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중국은 물론 아시아권 지역에서 구체적인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아이비에게 해외언론이 이처럼 관심을 표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싱가포르의 영자지인 일렉트릭 뉴페이퍼는 지난 17일 아이비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 이 언론은 “‘유혹의 소나타’의뮤직비디오가 일본 애니메이션 파이널 판타지를 허락 없이 도용했다는 이유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런 일도 아이비의 인기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노래는 여전히 음악차트의 최상위권에 랭크돼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비는 자신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의상과 강렬한 춤, 그리고 라이브 실력까지 뽐내며 한국 섹시 여가수의 계보를 잇는 동시에 음악적으로 질적 향상을 가져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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