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행진 언제까지 갈까?

산업 / 토요경제 / 2007-04-18 00:00:00

최근 코스피지수가 '거침없는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여섯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증시가 어디까지 상승하느냐"에 쏠려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일단 대세상승 쪽으로 표를 던졌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 1550선까지는 무난히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부터 "국내 기업실적에 따라 코스피 1600에서 1700선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내놓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코스피 1450에서 시작된 상승랠리가 기술적으로 큰 폭의 조정없이 1550선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열지표인 이격도를 기준으로 볼 때 1554 정도가 과열 수준으로 진입하는 지수대인 만큼 현재 상황은 과열이 아니여서 단기적으로 1차 목표치까지의 상승은 큰 무리없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1540~1550선이 1차 저항선이 될 것"이라며 "2차 저항선인 1580~1600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 팀장은 또 "2분기 중 이익 턴어라운드가 확인되면 시장은 선행성이 있어 추가상승도 가능하다"면서 "현 상황에서 세계경기를 꺾을 만한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글로벌 증시 상승세, 외국인 현물 매수세 등을 감안할 때 1차 고비는 1550선이 될 것"이라며 "이달중 달성 가능한 지수대"라고 예측했다.

조 부장은 "2차 고비는 1600선 정도가 될 것이지만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입상황, 국내 기업등의 실적 등을 감안할 때 현 상황으로는 아직 모멘텀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증시가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게다가 최근 루보의 주가조작 사건으로 인한 검찰수사 여파도 시장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전반적으로 한 템포 쉬어 가면서 시장 분위기를 살피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시세를 주도했던 업종에 대한 조정시 저가 매수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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