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아이들 '중이염' 잘 생긴다

산업 / 토요경제 / 2007-04-17 00:00:00

뚱뚱한 아이들일수록 귀 안에 물 등의 액체가 고인 중이염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나 만성중이염 재발을 막기 위해 이 같이 고인 액체를 배출하기 위해 귀 안에 튜브를 삽관할 필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출성중이염(Otitis media with effusion) 혹은 중이에 액체가 고인 형태의 중이염증은 치료 없이도 대개 좋아지나 만일 이 같은 액체가 저절로 배출되지 않을 경우에는 귀속에 고인 액체의 배출을 위한 관을 삽관할 필요가 있다.

김종빈 경희대학 박사팀의 연구 결과, 소아에서 과체중과 비만아동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중이염을 앓는 환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박사팀은 과체중과 액체저류성 중이염 발병 위험과의 연관성을 알기 위해 2∼7세 사이의 중이염 병력이 없이 다른 이유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118명의 아동과 중이염 치료를 위해 귀에 튜브를 삽관했던 155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중이염을 앓은 아이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에 비해 중성지방은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이 비만인 아동 그룹과 뚱뚱하지 않은 그룹 간에 귀내 튜브 삽관 횟수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소아비만이 액체 저류성 중이염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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