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잡이 한국인, 왼손 운동 필요

산업 / 토요경제 / 2007-04-17 00:00:00
양쪽 근력 차이나면 척추 등 불균형

우리나라 인구의 90% 정도가 오른손잡이로 알려져 있다. 인구의 대다수가 오른손잡이이다 보니 문고리나 냉장고의 손잡이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것들은 대부분 오른손을 위주로 설계되어 있고 오른손잡이는 더욱 오른손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오른손이 편해 오른손을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오른쪽의 근력이 왼쪽보다 좋은 것도 정상이다.

문제는 오른쪽이 편해 오른손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오른손을 사용해야 편한 생활 도구들과 환경이 왼쪽의 움직임을 이끌어내지 못해 왼쪽의 근력이 오른쪽에 비해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이다.

전영순 원장은 “지나치게 양쪽의 근력이 차이가 나는 경우 보통 50세 정도가 지나면 몸의 불균형으로 인해 한쪽만 허리통증이나 오십견 같은 퇴행성 변화가 올 수 있고 척추도 한쪽으로 기울여지면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또한 50세 이후 골프 같은 운동을 시작했을 때에도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의 근력이 약하면 부상 등을 입을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운동의 시작 전에 왼쪽의 근력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오른손잡이의 왼쪽 운동을 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근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령 운동을 통해 양쪽의 균형을 맞출 수 있으며 가방을 멜 때나 물건을 들을 때에도 왼손을 함께 이용하는 것도 좋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마우스를 왼손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오른손으로 타자를 하다가 마우스로 옮겨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속도도 빨라질 수 있으며 왼손 근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왼손잡이는 이와 반대로 생각할 수 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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