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인방 시련의 계절...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4-16 00:00:00
이영표, 무릎인대 파열 3개월 결장

- 박지성, 무릎부상 트레블 적신호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인방이 나란히 시련을 겪고 있다.

시즌마감 이영표

'초롱이' 이영표(30, 토트넘 핫스퍼)가 왼쪽 무릎 바깥쪽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영표의 매니지먼트사인 ㈜지쎈(대표 김동국)은 "세비야와의 UEFA컵 8강 1차전에서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친 이영표의 부상 정도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바깥쪽 인대 파열로 밝혀졌다"며 7일 밝혔다.

이어 "수술여부 및 그 시기는 일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 다음 주말 쯤 결정할 예정"이라며 "오는 7월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참가를 목표로 재활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주전 윙백자리를 확실하게 꿰찬 이영표는 리그 21경기, FA컵 5경기 등 올 시즌 총 31경기를 소화했다. 12경기연속 출장하는등 일정을 무리하게 소화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이밖에도 한국대표팀 부동의 윙백인 이영표는 지난 달 24일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하는 등 ,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숨막히는 일정을 소화해 왔다.
이영표의 재활기간은 3개월 정도다.

2주결장 박지성

최근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며 쾌속 질주하던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지난 1일 블랙번전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7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쪽 무릎의 정밀검진을 요청한 상태며, 최소 2주 정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들쭉날쭉 설기현

79일만에 경기에 나선 설기현이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평점도 6점을 받는데 그쳤다.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찰턴 어슬레틱과의 리그 33차전 원정경기에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설기현(28, 레딩FC)에게 '들쭉날쭉했다(In and Out)'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주었다.

아직은 후보 이동국

한국인 네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되어 미들스브로의 유니폼을 입은지 2개월이 넘은 이동국(미들스브로)은 아직 팀에서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적을 제외하곤 교체선수로 간간히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최하위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교체투입돼 추가시간 2분을 포함해 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짧은 출장시간 탓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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