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청률 '굴욕'... 프로그램 요즘 왜 이러나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11-06-24 14:59:29
몰락의 월요일, 시청률 10% 넘긴 프로그램 없어

최근 SBS TV의 시청률이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이 한 자릿수 시청률에 그치고 있는 것.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일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사이’는 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나 KBS 2TV ‘생생정보통’, MBC TV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보다는 높다. 하지만 일일극 가운데는 꼴찌다. KBS 1TV ‘우리집 여자들’ 16.8%, MBC TV ‘불굴의 며느리’는 12.3%를 올렸다.
김용만(44) 정형돈(33) 김숙(36) 토니 안(33) 한그루(19) 등을 앞세운 ‘재미있는 퀴즈클럽’은 6%로 KBS 1TV ‘9시뉴스’ 18.7%,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7.7%, MBC TV ‘뉴스데스크’ 10.4%보다 낮은 동시간대 최저 시청률을 찍었다. 넌센스 퀴즈 등 재기발랄한 내용과 달리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재미있는 퀴즈클럽’은 20일을 끝으로 폐지됐다.
강지환(34) 윤은혜(27) 등이 출연한 ‘내게 거짓말을 해봐’ 제13회는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로 7.3%에 그치며 바닥을 쳤다. 지난 12일의 9.4%에 비해 2.1%포인트 더 떨어졌다. 반면,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동안미녀’ 14.4%, MBC TV 월화드라마 ‘미스리플리’는 11.9%로 10% 초반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굴욕은 이어졌다. 11%를 웃돌던 ‘밤이면 밤마다’는 최근 5~6%대에 머물고 있다. 20일에도 5.2%로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10.6%, KBS 2TV ‘안녕하세요’ 7.3%에게 밀렸다.
한편, 월요일 시청률 경쟁에서 참패한 SBS TV는 프로그램 새 단장으로 국면전환을 꾀한다.
‘재미있는 퀴즈클럽’ 자리에는 2005년부터 방송된 장수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이 배치된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29일 끝나면 지창욱(24) 유승호(18) 등이 출연하는 ‘무사 백동수’가 방송된다. ‘밤이면 밤마다’도 MC들과 포맷을 바꿔 7월 초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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