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아이 서신애 '고맙습니다'

문화·라이프 / 장해리 / 2007-04-13 00:00:00
드라마 ‘고맙습니다’ 통해 시청자에게 사랑. 영화 '눈부신 날에'로 충무로 아역스타 출사표

아역 스타로 급부상한 서신애가 성인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10살이 된 서신애는 현재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로 한창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에이즈에 걸린 여덟살 아이 ‘봄이’로 등장하는 서신애는 어른들의 세상을 도통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눈으로 때로는 극중 엄마인 공효진을 훈계하기도 하고, 때로는 사랑에 목말라 눈물짓는 천진난만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주부퀴즈왕'에 신은경의 딸 역으로 데뷔한 뒤 지난해 영화 '각설탕'의 김유정, '마음이…'의 김향기에 이어 박신양 등과 함께 '눈부신 날에'로 스크린에 모습을 내비치며 충무로 대표 아역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눈부신 날에'에서 첫 아버지 연기에 도전하는 박신양과 호흡을 맞췄다. 서신애가 맡은 역은 물론 박신양의 깜찍한 딸이다.

무려 1000대1의 경쟁을 뚫고 이 영화에 캐스팅됐다는 서신애는 어느 날 갑자기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는 한 남자 우종대(박신양 분)을 찾아가 '아빠'라고 부르는 사랑스럽지만 능청스럽기도 한 딸 준 역으로 또 한 번 어른들을 눈물짓게 만든다.

박광수 감독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눈부신 날에'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서신애는 집중력과 체력이 좋고 감수성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박감독은 "서신애에게 연기를 지도한다기보다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끔 전체적인 장면의 의미 등을 설명해주면 모두 해냈다"면서 "심지어 애드리브 연기도 많았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영화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서신애를 통해 배운 게 많다"고 밝혔다.

특히 서신애는 성인배우들도 꺼려한다는 빗속 장면 촬영을 감행, 우박만한 물줄기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연기를 해내 박광수 감독의 찬사를 받았다. 빗속 장면은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려야 하기 때문에 성인배우들도 곤욕스러워하는 촬영이다.

이와 함께 MBC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아역배우 서신애가 초특급대우를 받고 있다.

서신애가 바쁜 촬영일정에 쫓겨 촬영장에서 졸게 될 경우에는 그날 촬영이 전면 중단될 정도로 여느 톱스타 못지않은 대우와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서신애의 감정신 촬영이 있는 날은 감정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스태프들은 숨소리도 내지 못하고 모두 긴장하며 지켜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서신애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바로 촬영을 접을 정도로 감독님의 사랑이 지극하다" 며 "서신애는 '고맙습니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최고의 헤로인이다"고 말했다.

또 "서신애는 '고맙습니다'의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이다. 극중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봄이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모든 스태프과 출연배우들이 신애 양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역배우 서신애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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