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잘 생기고 성공한 男과 결혼 안 해"

산업 / 토요경제 / 2007-04-13 00:00:00
바람피우고 가정에 불충실할 것이라 여겨

"남성들이여, 결혼하고 싶다면 '잘 생긴 외모'와 '성공'의 달콤한 향기에 빠지지 말라"

여성들은 결혼상대로 '덜' 생기고 '덜' 성공한 남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날 영국 센트럴랭커셔대학이 여성 1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리 연구 결과, 여성들은 무의식적으로 잘 생기고 성공한 남성이 바람을 피거나 가정에 충실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실험은 가공의 인물을 성공과 외모의 정도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눈 뒤 피실험자들에게 직업과 사진을 알려주고 '결혼상대로 가장 매력적인 남성'을 고르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공의 정도는 회사 중역, 건축가 등을 최고 그룹으로, 교사와 여행사 직원 등을 중간 그룹으로, 웨이터와 우편 배달원을 하위 그룹으로 나눴다.

이 결과 여성들은 외모와 성공 정도가 모두 중간 그룹에 속한 남성을 결혼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상대로 선택했다.

또 외모와 성공 모두 최고 그룹에 속한 남성에 대한 선호도는 하위 그룹에 대한 선호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에 대해 "여성들은 잘 생기고 성공한 남성들이 가정에 관심을 갖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결혼하고 싶은 남성은 여성에게 아이를 키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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