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슬혜, 낙지같은 여자…7년째 요가 삼매경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11-06-20 13:31:11
'사랑을 믿어요' 출연 실력과시...요가 예찬

영화배우 황우슬혜(32)가 요가를 예찬했다.
“시간 나면 요가와 달리기를 꼭 한다”며 “그 중에서도 요가는 7년 동안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연기를 시작하면서 발성과 호흡법을 배울 때 우연히 요가를 접하게 됐다. 연기를 하면서 몸이 긴장하고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많은데 이럴 때 요가를 해주니 아주 좋아 계속 하게 됐다”는 사연이다.
황우슬혜는 “촬영이 없는 날에는 요가원에 가고, 촬영이 있는 날에는 집에서 꼭 한다”면서 “요가를 하면 몸도 편하고 머리도 맑아지며 마음도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자랑했다.
황우슬혜는 지난해 3월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선호(30)와 가상부부로 출연할 당시 요가학원을 방문한 내용을 담은 방송분에서 뛰어난 요가실력을 과시해 주목받았다. 요가 강사들에 따르면, 황우슬혜가 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요가실력에 7년의 경력이라면 당장 요가학원을 오픈해도 될 수준이다. 실제로 탤런트 최윤영(36),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31) 등은 요가 관련사업을 벌여 성공했다.
황우슬혜는 “강사들이 하는 동작은 다 따라할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도 “굳이 수준을 말한다면 중급 정도에 불과하다”고 겸손해 했다. 특히, 취미는 취미일 뿐이라는 판단이다. “주위 친구들에게도 요가를 권해 다들 요가 마니아가 됐다. 하지만 내가 요가를 하는 것은 즐기고 수양을 하려는 것이지 요가 관련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다.”
대신 “평소 좋아하는 내털리 포트만이 주연한 ‘블랙 스완’이 발레를 소재로 한 영화였던 것처럼 요가를 소재로 영화나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면 좋을 것 같다. 출연 제안이 오면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것”이라는 의욕을 내비쳤다.
마니아답게 요가의 고향인 인도에 가볼 생각도 있다.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본 뒤 인도에 가서 요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하지만 일정도 빡빡하고, 여자들끼리 가는 것이 위험하다고 해서 아직 못 가고 있다”면서 “패션 화보를 인도에서 촬영할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요가는 처음 시작하면 몸이 굳어 있는 만큼 힘들고 어렵지만 그 단계만 지나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아프더라도 참고 꾸준히 하면 미용이나 건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적극 권했다.
황우슬혜는 KBS 2TV ‘사랑을 믿어요’에 이복사촌 오빠 우진(이필모)과 눈물 어린 사랑을 하는 ‘윤희’로 나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9일 개봉한 올해 첫 국산 미스터리 공포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에서는 사건의 비밀을 추적해 가는 보컬 트레이너 겸 더블링 가수 ‘순예’로 호러 퀸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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