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고의 딴지 커플, 차승원+유해진

문화·라이프 / 황지혜 / 2007-03-23 00:00:00
영화 '이장과 군수'서 급촌티 이미지 변신 성공

과거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기억해라! 아무도 못 말릴 정도로 촌스럽고, 시끄러운 딴지 커플이 탄생했다. 영화 '이장과 군수'의 두 주연배우 차승원, 유해진은 그간 쌓아왔던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변신에 성공했다.

깔끔해진 유해진과 대조적으로 촌티가 무척 잘 어울리는 사나이가 있었으니, 바로 차승원. 그는 모델 라인은 어디를 가고 시골 노총각으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열린 시사회에서 차승원은 "그 옷을 입으면 안 촌스러울 사람이 없다"라며 촌스러운 이미지에 성공한 비결을 털어놨다.

영화 '이장과 군수'는 평화롭고 한적한 충청도 산골마을 강덕군 산촌 2리에서 과거 만년 반장과 부반장에서 이장과 군수라는 뒤바뀐 위치로 재회한 조춘삼(차승원 분)과 노대규(유해진 분)의 우정을 그린 코미디다.

평소 동네 노인네들과 함께 고스톱치기를 일삼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부양하던 평범한 시골 노총각 춘삼은 갑작스러운 이장 감투가 부담스럽기만 한데 어린 시절, 자기 밑에서 꼬봉 노릇이나 하던 대규가 최연소 군수가 되자 묘한 경쟁심과 시기심에 사로잡힌다.

이에 주도 면밀한 딴지걸기로 사사건건 충돌하게 되는데…. 그러나 실제로 한 살 터울의 두 사람은 다른 키, 다른 얼굴, 다른 몸매에도 불구하고 연예계 최고의 우정을 자랑해 왔다.

유해진은 “(차승원이) 알고 봤더니 아주 따뜻한 사람이며 살면서 마음을 줄 수 있는 친구가 몇 안 되는데 그런 친구가 생겨서 무척 좋다”며 차승원과의 우정에 대해 말했다.

이에 차승원은 “영화 '국경의 남쪽'을 통해 친하게 된 후 아주 오래된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면서 “나보다 한 살이 많지만 이런 벗이자 동료를 둬 마음이 풍요롭고, 앞으로도 유해진과 뭘 해도 자신이 있을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개봉영화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유해진은 "투박하면서도 유치하게 그런데 찍을 때도 현장에서 현장 편집 보고서도 정말 많이 웃은 영화"라고 평을 하고, 차승원은 "우리 영화는 '욕심없는 코미디'라 욕심없이 보시면 굉장히 즐겁고 재밌다"고 전했다.

영화 ‘이장과 군수’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