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16득점 … 한국농구, 카자흐 잡고 8강 첫승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9-26 16:22:12

[토요경제=화성, 박진호 기자] 우리나라 남자 농구 대표팀이 8강 라운드에서 카자흐스탄을 제압했다.


D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우리 대표팀은 2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전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에 77–60 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양동근의 연속 득점과 조성민의 3점이 이어지며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는 여유속에 1쿼터를 20-5로 마쳤다. 카자흐스탄은 2쿼터 들어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는 등 기세를 올리며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오세근과 김태술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김태술은 2쿼터에만 9점을 쏟아부으며 대표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카자흐스탄은 2쿼터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좁혔지만 42-26으로 여전한 차이를 보였다.
후반에도 우리 대표팀의 우위는 계속됐다. 3쿼터 초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카자흐스탄이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조성민의 3점슛으로 달아나며 여유를 찾았고, 상대가 인사이드에 집중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꾸준히 존 디펜스를 활용하며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잃지 않았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장신 선수들을 인사이드에 집중시키며 높이의 우위를 지키려 했지만 부정확한 야투와 자유투 불발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오히려 박찬희의 버저비터가 이어진 우리 대표팀이 57-40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마지막까지 점수차를 꾸준히 유지한 우리 대표팀은 카자흐스탄을 손쉽게 제압하고 8강 라운드 첫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오세근이 21분 40초를 뛰며 16득점 6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23개의 3점슛을 던져 10개를 성공시키는 등 여전히 좋은 외곽슛 감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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