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세계쇼트트랙팀선수권 6연패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3-19 00:00:00
남자 대표팀, 캐나다에 이어 2위

한국여자쇼트트랙이 07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쇼트트랙팀선수권대회에서 6연속 우승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총점 56점(개인 46점, 계주 10점)을 따내 중국(28점) 캐나다(23점) 미국(13점)을 제치고 종합 1위했다.

여자대표팀은 1000m에 나선 진선유(단국대) 전지수 정은주 변천사(이상 한체대)가 모두 조별 우승을 해 20점을 따내고 500m에서도 18점을 추가했다.

여자 대표팀은 '차세대 간판' 정은주와 김민정(경희대)이 나란히 1위(5점)와 2위(3점)를 차지해 8점을 보태면서 3,000m계주를 남긴 상황에서 총점 46점으로 중간순위 2위에 오른 중국(22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대회 6연패에 성공했다. 여자 대표팀은 계주에서도 1위에 올라 세계 최강전력임을 증명했다.

한편 남자는 열세인 500m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총점 33점(개인 23점, 계주 10점)으로 캐나다(43점)에 우승을 내주고 종합 2위에 그쳤다.

첫 종목인 1,000m에서 첫 주자로 나선 김병준(경희대)이 실격을 당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남자 대표팀은 송경택(고양시청)과 안현수(한국체대)가 1위를 차지하고 김현곤(강릉시청)이 2위에 올라 13점을 따내면서 캐나다(12점), 이탈리아(10점), 미국(8점)을 간발의 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은 500m에서 4명의 선수가 모두 캐나다에 1위를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더구나 3,000m 레이스에서 20바퀴째까지 1,2위를 달리던 송경택과 안현수가 21바퀴째에서 나란히 넘어지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 캐나다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지만 총점에서 캐나다에 10점이나 밀리면서 2년 연속 남녀 동반 우승의 꿈을 날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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