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타이거항공·스쿠트항공과 마일리지 제휴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5-02-25 14:27:13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싱가포르항공이 싱가포르의 저가항공사(Low Cost Carrier)인 타이거항공, 스쿠트항공과 마일리지 프로그램 제휴를 맺었다.


이번 마일리지 프로그램 제휴로 싱가포르항공의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 (KrisFlyer)’회원들은 타이거항공이나 스쿠트항공을 탑승할 때도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싱가포르 항공 측은 올해 하반기까지는 타이거항공과 스쿠트항공 탑승 시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플라이어’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싱가포르 항공의 마일리지로 이를 활용할 경우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가 운항하는 전 세계 170개국, 1000곳 이상의 도시로 여행할 수 있는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 적립은 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 이외 31개의 싱가포르항공 파트너 항공사를 이용할 때도 가능하며, 마일리지 사용은 파트너사 이외 172개 항공사 이용 시에도 가능하다.
특히 일반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직계 가족에게만 양도 가능한 것과 달리 싱가포르항공은 가족 외 최대 5명까지 마일리지 수혜가 가능하다. 따라서 가족뿐 아니라 친구, 연인에게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 또는 업그레이드 항공권을 선물할 수도 있다. 또한, 마일리지 적립이 되지 않는 할인 항공권 구입시에도, 크리스플라이어 회원에게는 마일리지를 10%에서 최대 50%까지 적립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마일리지 차감율을 운항 거리에 따라 책정하지 않고 거리에 따른 구간(Zone)을 설정하고, 동일 구간 내에서는 동일한 비율로 마일리지를 차감하고 있다. 또한 성수기, 비수기의 차등을 두지 않고 동일한 비율로 마일리지를 차감해 시즌에 구애 받지 않고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마일리지 프로그램 제휴와 관련해 리웬펜(Lee Wen Fen) 싱가포르항공 마케팅 기획 부사장은 “스쿠트항공과 타이거항공이 크리스플라이어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항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항공 고객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쿠트항공의 CEO인 캠벨 윌슨(Campbell Wilson)은 “크리스플라이어 회원의 타이거항공 이용을 반기며 마일리지 활용을 통해 스쿠트항공이 운항하는 다양한 목적지로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거항공 그룹 CEO 이릭신(Lee Lik Hsin)은 “타이거항공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승객의 도움이 컸다.”며,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프로그램과의 제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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