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 상반기 경주마 능력평가결과 발표

문화·라이프 / 전성운 / 2012-08-09 18:25:32
“내가 최고” 당대불패…‘탐라황제’의 거센 추격

올해 상반기 KRA부산경남경마공원 경마경기에 출전한 경주마 124마리 중 가장 강한 경주마는 ‘당대불패’로 나타났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의 랭킹이라 할 수 있는 ‘2012년도 상반기 경주마의 능력평가결과’에 따르면 ‘당대불패’가 132점으로 최고 경주마에 등극했고, ‘탐라황제’·‘라이언산타’는 129점 동률 2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부산경남의 대표마 ‘미스터파크’의 불의의 사고에 이은 퇴사 이후 무주공산이던 지존의 자리에 1분기(1월~3월) 2위마였던 ‘당대불패’가 드디어 1위에 이름을 올려 ‘절대강자’로 등극했다.


경주성적은 상반기 중 4회 출전해 우승 2회, 2위 1회로 승률 50%, 복승률 75%를 기록했지만, 낮은 부담중량의 출전한 점을 고려해 1분기 능력지수 133점보다 1점이 낮은 132점을 부여받았다. ‘당대불패’는 지난달 22일 부산시장배(GIII)에서도 쟁쟁한 서울의 외산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능력평가의 결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당대불패'에 이어 미국산 4세 거세마 ‘탐라황제’ 가 무섭게 치고 올라와 2위에 랭크되면서 하반기 부경경주마 판도에 복병마로 등장하고 있다. ‘탐라황제’는 상반기 중 5번을 출전해 3월 23일 출전이 후 3연승을 기록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더니 7월에도 1승을 더해 현재 4승의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과거 하위권에 맴돌던 성적을 감안할 때, 분명 하반기 돌풍을 예고, 반면 1분기 외국산 최고마였던 '라이언산타'는 최근 저조한 경주 성적으로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에서 주춤, 상반기 성적은 3전 1승이었다.



◇ 외산마, ‘폭풍질주’ 급상승
국산마 부문에서도 ‘당대불패’가 단연 으뜸으로 이제는 ‘당대불패’를 견제 할 수 있는 경주마의 발견이 더 큰 이슈로 당장은 아니나 기대주로 ‘우승터치’와 작년 말부터 파죽의 5연승을 구가했던 ‘동트자’는 하반기 '당대불패'에 1패를 안겨줄 수 있는 무서운 말들이다.


‘우승터치’는 상반기 중 4번 경주에 출주해 우승 2회, 2위 2회로 복승률 100%, ‘동트자’는 비록 최근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연승가도를 감안할 때 기대해도 좋은 경주마로 상반기 능력지수는 각각 123점, 115점으로 7위로 20위에 올라있다.


그동안 순탄했던 외산마 부문에서 의외의 지각변동이 있다. 1위는 물론 ‘탐라황제’지만 작년에 이어 올 1분기에서도 1위에 올랐던 '라이언스타‘는 3위로 밀려났고 ‘폭풍질주’가 이름 그대로 폭풍을 몰고 급상승에 있다. 상반기 총 7회를 출전해 우승 3회, 3위 이내 4번으로 3위 이내 입상률 100%로 향후 외산마의 돌풍 신예마라 할 수 있다.


한편, 1·2위가 모두 미국산 마필이며 상위랭커 10마리 중 8마리가 모두 미국산으로 수입의 대부분을 미국에 의존한 부분도 있지만 경주 질 제고를 위한 미국산 수입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미국산마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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