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9-07-31 17:45:32
마지막 한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멈출 수 없다!

수십만의 신청자 중, 인터넷 방송국 주최의 10억 상금 서바이벌 게임쇼에 8명의 참가자가 초대된다. 바다, 사막, 밀림, 강으로 이어지는 육지 속의 무인도, 호주 퍼스(Perth). 마지막 한 명이 살아 남을 때까지 멈출 수 없는 서바이벌 게임쇼가 시작됐다.
그러나 게임쇼 7일 후… 8명의 참가자와 2명의 방송진행자 中 9명은 몰살되고 한 명의 생존자는 기억상실 상태로 호주 경찰에 의해 발견된다. 사막과 밀림을 배경으로 마지막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멈출 수 없었던 미스터리 게임쇼. 그 곳에선 무엇이 일어난 것일까? 왜 그들은 목숨을 건 죽음의 게임쇼를 계속할 수밖에 없었나?
영화 ‘십억(10억)’은 자연 경관과 보존을 그 무엇보다 우선시 하는 호주가 촬영 허가를 잘 내주지 않기로 유명한 곳에서 한 달가량의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막 지역이자, 모래사막 위에 솟아난 불가사의한 돌들로 유명한 피나클스의 경우, 돌들이 계속 자라나는 신기한 형상으로 인해 호주 내에서도 영이 깃든 곳이라 하여 신성시 여기는 곳이기에 촬영 허가 받기가 무척 까다로운 장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제작진은 여러 차례의 설득 끝에 겨우 허가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촬영 허가는 ‘절대로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겠다’는 약속과 수많은 금지 항목들을 바탕으로 감행된 촬영에서 제작사 대표는 전 스태프들에게 로케이션 엄수 항목들을 꼭 지키겠다는 각서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이번 영화 관계자는 “촬영장에서도 역시 이런 까다로운 조건은 계속되었고, 이에 촬영장 몇km 앞에서 감시하고 있던 스태프들이 무전기로 ‘레인저(일종의 호주 산림감시원 및 관광안내원)가 떴다!’라고 경고하면, 촬영팀 모두 일사분란하게 주변을 치우고 정리하는 등, 서바이벌이 따로 없던 촬영장은 내내 긴장감 100%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西)호주 대자연의 무대에서 마지막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멈출 수 없는 10억 상금의 서바이벌 게임쇼라는 독특한 소재와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정유미, 이천희, 고은아 등 젊은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한 화려한 볼거리, 콜라와 팝콘을 들고 즐기는 젊은 스릴러 ‘십억’은 8월 6일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감독: 조민호
출연: 고은아, 이천희, 정유미, 이민기, 신민아, 박희순 등
장르: 모험, 스릴러
개봉: 20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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