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되기 위해 살아 남아라

문화·라이프 / 전성운 / 2012-07-19 10:07:21
도전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


최고의 슈퍼모델이 되기 위한 패션모델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도전수퍼모델 코리아’가 시즌3로 다시 찾아왔다.


지난 2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 ‘도수코 시즌3’는 ‘글로벌 모델 서바이벌 리얼리티’로 한층 강화됐다. 강도 높은 캣워크와 화보 촬영, 체력 강화, 사교적 교육 등 톱모델이 되기 위한 혹독한 훈련과 심사를 거친다.


여기에 고공 와이어, 컨베이어 벨트, 수중 촬영 등 매회 2개씩 모두 22개의 다양한 미션들이 펼쳐진다. 미국 오리지널 버전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수준의 화보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양송철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우월한 유전자들이 펼치는 단 하나의 서바이벌’을 모토로 이번 시즌에서는 도전자들이 글로벌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며 “tvN 아시아 채널을 통해 9개국에 참가 광고를 내보냈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지원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세 시즌째 MC를 맡은 장윤주는 “패션계는 나에게 있어 친정과 같은 곳”이라며 “시즌3까지 3년 째 ‘도수코’의 MC를 하고 있는데, 모델로서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특히 “패션 피플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편하고 익숙하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책임감이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기쁘고도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장윤주에게 ‘도전수퍼모델 코리아’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모델로서 오래 활동하다보니 가끔 초심을 잃어버리는데 1년에 한번 씩 ‘도수코’를 촬영하면서 ‘초심잡기운동’을 하고 있다.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운동도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도수코'에 출연하면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시즌1부터 심사한 패션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의 이혜주 편집장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상혁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여기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도전자들의 미션 현장 디렉터로 직설적인 조언, 우리나라 모델 최초로 파리 컬렉션에 진출한 최미애는 런웨이 코치를 맡아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혜연은 “도전자들끼리 경쟁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직설적인 가이드라인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해 ‘골든12’ 등 더 예민하고 차가운 면이 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최미애는 한혜연과는 다른 따뜻한 멘토의 면모를 보인다. “맨 처음에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의 두려움을 잘 알기 때문에 용기를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실패하고 좌절도 하겠지만 일에 직면해 부딪히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싶다”는 마음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출연한다. 과거 SBS 슈퍼모델에 도전한 경력이 있고 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 등에 출연했다. 화제성을 노린 캐스팅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양 PD는 “최한빛은 모델이 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제일 절실했다. 여러 한계나 편견이 있기는 하지만 가장 열심히 하는 도전자 중 한 명이다. 이런 모습들은 방송을 통해 보여질 것이다. 한 명의 도전자로서, 여자로서, 모델로서 최한빛이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고 답했다.


이번 시즌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더블유 코리아’ 표지모델·화보 촬영 기회를 부여한다. 또 글로벌 에이전시와 정식 계약도 같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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