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할인서비스 ‘쏠쏠'

산업 / 토요경제 / 2007-01-02 00:00:00

해외유학이나 이민이 대중화됐다.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 이곳저곳에 안부전화를 걸 일도 많아진다. 국제통화요금을 줄이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똑똑하게 국제전화를 이용하는 방법의 시작은 자신의 국제전화 습관부터 파악하는 것. 미국이나 중국 등 특정 국가에만 집중적으로 거는지, 여러 나라에 국제통화를 하는지를 먼저 살핀다.

우선 한 국가에 집중적으로 건다면, 정액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정액제의 장점은 일정 금액을 내고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다는 점. LG데이콤의 '002 정액제 프리미엄' 서비스는 월 5만9000원을 내고 미국 중국 캐나다 싱가포르 홍콩 태국 하와이 7개 지역으로 월 15시간까지 통화할 수 있다. 통화량이 많지 않다면 KT의 '에브리데이 프리'(Everyday Free) 요금제가 좋다. 미국 3만원, 일본 1만5000원, 중국과 호주 3만원 등 월정액을 납부하면 매일 5분간 무료통화가 제공된다.

초고속인터넷과 국제전화 결합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알뜰요령.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요금에 월 기본료 1000원만 추가하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 12개 국가에 대해 분당 99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것도 국제통화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KT, 수신자부담 최대 60% 할인
KT는 우리나라에서 국제전화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다. 그만큼 품질을 믿을 수 있다. 여기에 할인혜택이 있는 선택요금제로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001 주말휴일 특별통화'는 월 2만원으로 토·일요일 및 공휴일 내내 지역별로 1~3시간씩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001 커플 무한정할인' 서비스는 자주 거는 전화번호 1개를 커플할인에 가입한 후, 001로 거는 요금(IDD)과 등록된 번호로부터 국내로 걸려오는 수신자부담 국제전화에 대해 최대 60%의 발신요금을 할인해 준다. 가입비는 5000원이다.

LG데이콤, 패밀리요금 최고 75% 저렴
LG데이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액제형 국제전화서비스를 내놓았다. 월 5만9000원으로 월 15시간까지 7개 지역에 마음껏 통화할 수 있는 '002 정액제 프리미엄' 외에, 국제전화 사용량이 그리 많지 않은 고객을 위한 '002 패밀리' 등도 있다. 가입비와 기본료가 없지만 가입만 해도 국제전화요금이 최고 75% 저렴하다. 최근 출시된 '월드900'에 가입하면 월 900원의 기본료로 002 국제전화를 1분에 미국·중국 109원, 일본 188원, 필리핀 198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 183개국 문자 1건당 100원
하나로텔레콤은 시내전화나 인터넷 등 통신서비스와 국제전화를 결합해 할인요금을 적용하는 결합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초고속인터넷과 국제전화를 함께 쓰는 '하나포스 005팩'은 3년 약정 기준으로 일반 초고속 이용자의 경우 월 2만6200원만 내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12개 국가에 대해 1분당 99원이다. 183개국 600개 사업자에 건당 100원의 요금으로 보낼 수 있는 국제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네트웍스, 질 좋은 인터넷전화 96%까지 싸
삼성네트웍스는 인터넷전화(00755)다. 인터넷전화가 일반전화보다 저렴하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국제전화만 보더라도 00755는 미국 156원, 일본 282원, 중국 384원, 캐나다 318원으로 국내 최저수준이다. 또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싱가포르 등 10개국에는 1분에 55원이라는 파격적인 요금제도를 적용하는 상품도 내놓았다. 이 요금제를 적용하면 다른 국제전화요금보다 최고 96% 저렴한 국제전화를 쓸 수 있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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