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서지석, ‘열아홉 순정’ 웨딩마치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1-02 00:00:00
촌티 벗고 럭셔리 드레스 입어 “진짜 결혼하는 것처럼 쑥스러워”

탤런트 구혜선(22)이 드디어 결혼한다. KBS 1TV 일일극 ‘열아홉 순정’에서 ‘윤후’ 서지석(25)과 화촉을 밝힌다. 지난달 22일 경기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녹화한 결혼식 장면에서 구혜선은 촌스러움을 벗고 럭셔리한 모습을 선보였다.

서지석은 “드레스를 입으니 정말 예쁘다”면서 “처음 드라마를 시작할 때 구혜선씨의 깜찍한 미모에 감탄했지만 극중에선 그냥 '국화'로만 봤었는데 다시금 구혜선씨가 얼짱 출신임을 느꼈다”며 칭찬했다.

두 사람 모두 결혼식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지석은 “‘신랑 입장’이란 말을 듣는데 진짜 결혼하는 것처럼 왠지 어색하고 쑥스럽고 웃음이 났다”면서 “드라마 내내 극중에서 이날을 기다려와서인지 마냥 좋다”며 상기된 표정이었다.

반면 구혜선은 “연기자로서는 좋은 경험이겠지만 여자로서는 진짜 결혼식을 하면서 느껴야 할 설레임 같은 걸 미리 겪는 것 같아 조금은 우울하다”고 털어놓았다. 내년 1월 12일 종방을 앞둔 드라마를 아쉬워하는 것 같았다.

서지석은 “내게 이제 윤후의 생활이 실생활이고 서지석의 생활은 없어졌는데,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심심하고 우울할 것 같다”며 서운해 했다.

구혜선 역시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면서 “전에는 마냥 장난꾸러기였던 것 같은데 이젠 스태프들과의 조화를 생각할 줄 알게 됐다”며 섭섭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구혜선과 서지석의 결혼식 장면은 1월 3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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