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406억원 투입해 하천생태계 복원 추진

문화·라이프 / 송현섭 / 2015-02-23 11:32:24
19개 시·군 걸쳐 총 29개 하천대상…2003년부터 서식환경 개선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경기도가 올해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1406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하천생태계 복원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올해 140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9개 시·군의 총 29개 하천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돼온 하천생태계 복원사업은 수질 오염이나 환경 훼손으로 생물의 서식이 어려워진 하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진행돼왔다.


도 관계자는 "신규사업 선정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하천이력제를 시행해 중복투자를 예방키로 했다"면서 "생태하천복원 심의위원회의 의결권한 확대함에 따라 현장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되는 만큼 하천생태 복원에 따른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도는 보와 복개 구조물·하천변 주차장 등을 철거해 하천 흐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수질정화 습지를 조성하고 비점오염 저감시설 등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6051억원이 투입돼 29개 하천에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16년 대부분 완료될 예정인데, 사업이 순조롭게 끝나면 146.58km의 하천생태 및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앞서 보와 하천변 주차장을 철거한 후 식물을 심는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된 안양천의 경우 지난 2002년 9종에 불과하던 어류가 2014년 27종으로 급증했다. 또한 생태습지를 조성한 용인시의 경안천은 최근 수달 배설물이 발견될 정도로 개선됐으며, 의정부 백석천은 복개 주차장을 철거로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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