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누나’같은 미스코리아 될래요

문화·라이프 / 전성운 / 2012-07-11 16:22:13
김유미, 단아한 매력으로 심사위원들 ‘매료’

2012 미스코리아 ‘진’의 영예는 김유미(22·서울 진)가 차지했다. 건국대에서 영화를 전공하는 김유미양은 175.5cm의 키에 피아노와 한국 무용이 특기인 재원이다. 서울 지역 예선에서 진을 차지해 본선 이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았으며, 이날 본선에서는 포토제닉상도 수상했다.



지난 6일 밤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국내 14개 지역 44명, 해외 7개 지역 10명 등 총 54명의 후보가 출전, 군무와 수영복 심사, 드레스 심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이 지닌 끼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심사위원들은 1차 서류심사(40%)와 2차 인터뷰면접, 노 메이크업 체형심사(60%)를 합산해 진 1명, 선 2명, 미 4명의 본상 수상자와 인기상 등 6개 부문의 특별상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이날 영예의 ‘진’으로 선정된 김유미 양은 여유가 묻어나는 표정과 단아한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고 아이돌그룹의 안무를 소화하는 등 수준급 춤 실력도 뽐냈다. 김 양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힘든 일일수록 웃으며 더 즐기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본선 대회가 열리기 이전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은 그녀는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합숙 기간 동안 그런 일들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후보자들과 좋은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아직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연예 활동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미스코리아가 맡은 본분에 충실한 후 학교에 돌아가서 다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본선 행사 중 “새로운 화폐를 발행한다면 누구를 모델로 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그녀는 망설임 없이 古김수환 추기경을 꼽았다. 그녀는 “종교를 떠나 그분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우리 모두가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상 소감에선 “힘든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이웃집 누나처럼 다가가 동화책도 함께 읽어줄 수 있는 친근감 있는 미스코리아, 아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다”며 “대외적으로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미스코리아가 되겠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김유미 양은 앞으로 1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로 미스유니버스, 미스인터내셔널 등 국제대회에 한국대표 출전 자격을 부여받고, 사회공헌 활동,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며, 방송활동, 민간외교사절 등을 맡아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뽐낸다. 또 다양한 국내외 공익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선’은 이정빈(20·인천 진·광주여대 항공서비스), 김사라(23·서울 선·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에게 돌아갔다. ‘미’에는 김유진(23·서울 미·숙명여대 정보방송학), 김태현(20·경북 선·대경대 모델학), 김나연(20·대구 진·경북대 국어국문), 김영주(19·인천 진·인하공전 항공운항)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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