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 여자 유도 78㎏ 금메달 … AG 2연패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9-22 23:47:15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한국 여자 유도를 대표하는 정경미(29·하이원)가 결승에서 만난 설경(24·북한)과의 남북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8위의 정경미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급 결승에서 북한의 설경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정경미는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같은 체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경미는 4강에서 몽골의 바툴가 문크흐투야에게 빗당겨치기 절반에 이은 곁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일본의 우메키 마미와 중국의 장저후이를 제압하고 올라온 북한의 설경과 대결을 펼쳤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한 정경미는 경기 시작 1분 23분 만에 설경에게 지도를 빼앗았고, 이후에도 거칠게 상대를 몰아 뭍이며 지도 한 개를 더 얻어냈다. 정경미는 경기 막판에 상대에게 지도 한 개를 내줬지만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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