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세계로 날개짓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6-12-26 00:00:00
대한항공, 항공권 제공 및 공연 장비 무료 수송 비측, 현지 팬미팅등 공동 마케팅 참여 보답

가수 비(본명 정지훈·24)의 월드투어를 위해 대한항공이 나선다. 대한항공은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5월 말까지 계획돼 있는 비의 월드투어 ‘레인스커밍(Rain’s Coming)-06/07 레인 월드투어’의 후원자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따라서 대한항공은 무임 항공권 제공 및 공연장비 무료 수송과 함께 비의 이미지가 새겨진 홍보 항공기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현지 영업망 등을 통한 지원 및 현지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연예인에 대한 단순한 해외공연 지원을 넘어서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역동적인 우리 문화상품 수출에 대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의 월드투어는 미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 총 11개국, 17 개 도시에서 35회에 걸쳐 6개월 이상 펼쳐지는 대장정이다. 우리나라 가수가 갖는 해외공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 관객수만 70~80만 명에 이른다.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작품답게 다국적 선진 공연 인력들이 참여해 세계 곳곳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서양 문화의 조화와 함께 첨단 기술과 선도적 연출기법이 어우러진 한국 초유의 문화 수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측은 대한항공의 이 같은 전폭적 지원에 대해 해외 현지 팬미팅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 마케팅 참여를 통해 화답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히기도 한 비는 월드투어를 통해 국제구호기관인 월드비전과 함께 아시아 저개발국가 에서 에이즈(AIDS)로 고통 받는 아동지원 사업에 공연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 항공사로서 비의 세계 무대 진출의 분수령이 될 월드투어를 지원함으로써 우리 문화 상품의 세계진출에 도움을 주고 이번 월드 투어가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자는 뜻깊은 메시지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투어를 주관하고 있는 스타엠의 이인광 대표는 "대한항공의 폭 넓은 해외 노선망과 영업망, 해외진출 경험 등이 월드투어 성공에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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