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판교 R&D센터에 해양플랜트 입주

부동산·건설 / 유명환 / 2014-11-13 16:55:03
삼성엔지니어링 합병에 따른 인원 수용 위해
▲ 판교 R&D센터 전경.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연구개발의 판교 시대를 연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와 서울 서초사옥에 나눠 근무하던 해양플랜트 분야 설계와 연구개발 인력이 14일부터 판교 R&D센터에 입주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우수한 연구 인력 확보와 연구개발 부문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수도권 R&D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57,460㎡에 1,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판교 R&D센터는 2013년 1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지난 10월 16일 준공했다.

삼성중공업은 판교 R&D센터 건립을 통해 해양플랜트 기술개발과 설계 역량 강화는 물론,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교 R&D센터에 입주하는 연구인력은 해양플랜트 톱사이드(원유 및 가스 처리설비) 공정 및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판교 R&D센터는 화공공정연구실, 기계공정연구실 등 6개의 실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판교 R&D센터를 미래성장동력 발굴의 산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들이 숙식을 해결하며 중장기 프로젝트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특별 연구 공간도 마련했다.

판교 R&D센터는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 설계 인력 가운데 해양플랜트 톱사이드 상세 설계가 가능한 인원이 1천명에 달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의 주요 공정과 핵심 기자재 개발에 대한 연구도 판교 R&D센터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육상플랜트 분야에서 축적해 놓은 원유·가스 공정, 수(水)처리 관련 기술 등을 이 분야 연구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판교 R&D센터 건립을 통해 우수한 인력 확보는 물론이고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에는 서울 서초사옥에 근무하는 영업과 지원부서 인력도 판교 R&D센터에 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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