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2' 국내 촬영 결정 … 국가 브랜드가치 2조원 ↑

문화·라이프 / 이규빈 / 2014-03-18 17:05:01
3월 30일 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시 곳곳 교통 통제 진행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우리나라 배우인 김수현의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국의 블록버스터 대작 ‘어벤저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 Age of Ultron)의 국내 촬영이 확정되며 서울시 도심 일대의 차량 통행 제한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18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해당 작품의 전투 장면과 차량 추격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강남역 사거리와 마포대교 등에서 교통통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촬영이 진행되는 곳은 강남역 사거리와 마포대교를 비롯해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엠시(DMC) 월드컵북로, 탄천주차장, 문래동 철강거리 등이며, 서울시는 도로교통통제가 진행되는 촬영지를 지나는 버스에 대해서는 노선을 임시로 조정하고, 촬영지 주변의 자전거도로도 임시로 우회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영화 ‘어벤저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으며, 이 같은 촬영 및 교통 통제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는 촬영 현장에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촬영을 알리는 한편 안전 확보를 위해 촬영지에 소방차량과 구조장비를 지원하고 시설별로 안전관리 대책 등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촬영기간에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하겠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번 작품에서 서울시가 과학기술 발달로 초현대식 건물이 즐비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도시로 묘사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데이비드 가루치 마블 대표 변호사 겸 어셈블드 프로덕션 코리아 대표,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강기홍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이장호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 서용우 경기영상위원회 사무국장, 김인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어벤저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할리우드 역대 영화수익 3위를 기록한 ‘어벤저스’의 속편으로 내년 전 세계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해당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개봉될 경우 이번에 진행하는 한국촬영으로 4000억 원의 직접 홍보효과 및 2조원의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번 촬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 유발효과 역시 약 25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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