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OMC 금리동결, 인플레 위험 여전

산업 / 토요경제 / 2006-12-18 00:00:00
기준금리 기존 5.25% 4차례 연속 동결 인플레, 경제성장에 따라 긴축정책 대응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5.25%로 4차례 연속 동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대부분 지난 10월25일 FOMC 회의 발표문을 그대로 인용했다. 10월말과 현재를 비교해도 시각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의미다.
FOMC는 "올들어 주택경기 냉각을 반영해 경제 성장이 둔화됐다"며 "최근 지표들이 혼재된(mixed) 모습일지라도 경제는 완만하게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근원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것을 볼 때 높은 자원 가동률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러나 실제 인플레이션 압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고 있다"고 반복해 표현했다.

FOMC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는 것은 에너지 가격으로부터의 압력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FOMC의 통화 긴축정책의 축적된 효과와 총수요를 억제하는 기타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FOMC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회는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키 위한 추가적인 긴축정책의 폭과 시기는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전망의 추이에 달려 있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날 FOMC에는 벤 버냉키 FRB의장을 비롯해 11명의 위원이 참석해 10대 1로 금리동결을 결정했다. 지난 3차례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했던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은 이날도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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