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LG에 완승

문화·라이프 / 이규빈 / 2014-09-19 13:00:11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5전 전승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선언한 류중일 감독의 야구 대표팀이 LG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0-3으로 완승을 거두고 금빛 가도를 향한 실전감각 조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LG와의 평가전에서 나성범의 만루홈런 등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결과보다 선수들의 감각을 조율하는 데 목적을 둔 만큼 다소 규칙도 자유롭게 변형하며 진행됐다. 경기 중에 타순이 변경되고 라인업과 관계없이 대주자와 수비변화가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14일 이후 4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무뎌지지 않은 경기 감각을 보여주며 금메달을 향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특히 최근 오른손 엄지 부분 통증으로 우려를 낳았던 강정호는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대표팀에 처음 뽑힌 나성범은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투수진에서는 선발로 나선 대학생 투수 홍성무가 2이닝동안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가운데 김광현이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안지만, 차우찬, 한현희, 이태양, 이재학, 임창용 등이 모두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를 마친 후 류중일 감독은 준결승에 조 1위로 나서느냐 2위로 나서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조별리그 1차전 선발이 결승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많다며, 태국과의 경기에 대표팀 에이스인 김광현을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외의 투수진 운용 방침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류 감독은 투수들이 대체적으로 구속도 잘 나왔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타자들 역시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강정호와 나지완에 대해 걱정이 있었는데 괜찮았다고 전하며 5차례 타석에 들어서 무안타에 그친 박병호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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