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소속사 법정갈등·열애설 돌아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6-12-15 00:00:00
잇달은 악재...호된 스크린 신고식

스크린 주연배우로 도약한 김아중(24)이 호된 신고식을 치루고 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개봉을 앞두고 터진 잇단 악재에 당황하고 있다.

김아중은 '뚱녀'에서 '성형미녀'로 거듭나는, 여배우로는 다소 민감한 역할을 과감하게 선택했다. 아찔한 몸매와 숨겨놨던 가창실력까지 뽐내며 화려한 이미지를 스크린에 수놓았다.

영화 첫 시사 이후 김아중의 연기에 대해서 호평이 쏟아졌다. 한 영화관계자는 "김아중이 단순한 코미디 영화지만 나름대로 콘셉트를 잡고 연기한 것이 노련해 보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영화는 신인 같지 않은 신인 김아중의 호연에 힘입어 흥행성공을 낙관하는 분위기였다. 김아중도 이 여세를 밀어 충무로의 확실한 여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악재는 외부에서 터졌다. 김아중 소속사 하하 엔터테인먼트가 "김아중이 계약내용에 위한되는 중대한 행위를 하고 있다"며 경고장을 보낸 것이다.

이들은 "김아중이 소속사가 결정한 드라마 출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했고, 영화프로로션 활동에서 경호원을 동원해 소속사의 접근을 거부했다"며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강구중이다"고 밝혔다.

김아중이 비상하기 직전 소속사에게 발목을 잡힌 것이다. 또한 영화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과의 열애설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한 인터넷 매체는 "김아중이 김용화 감독과 교제중이다"고 보도하며 "영화 촬영도중 김 감독이 김아중 어깨에 손을 올리고, 매니저를 거부한 채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등 배우와 영화감독 이상의 기류를 보였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이에 영화제작사가 직접 나섰다. 영화사 KM컬쳐는 지난 11일 각 언론사에 e-메일을 보내 "유감스럽게도 주연배우 김아중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에 관한 분쟁으로 인해 영화의 흥행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는 보도내용이 잇따르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호소하며 이례적인 보도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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