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컴넷 "글로벌 기업 성장위해 해외 개척 강화"

산업 / 설경진 / 2007-03-05 00:00:00
자동화기기 사업 지속적으로 투자

- VAN사업 통한 관리사업 역량 집중
- 작년 자동화 기기 수주율 국내 1위 달성
- 세계 14개국 약 1만5000여대 기기 수출

“고객 발전과 동반하는 기업, 고객의 리즈와 가치를 존중하는 기업, 고객에게 수익을 환원하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창사 30주년을 맞은 전영안 청호컴넷 사장의 경영방침 이다.

1977년 설립한 (주)청호컴넷은 국내 최초로 금융권 자동화기기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6만여대의 기기를 공급 하면서 명실상부히 금융 사무자동화의 선두 역할을 해왔다.

지난 2~3년간 자동화기기 시장축소 및 업체간 출혈경쟁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영업, 개발 및 기술부분의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신권발행으로 시장이 급격히 활성화된 전년도 금융권에 약 6500여대의 자동화기기를 수주하며 시장 1위 자리를 회복했다.

그러나 전영안 사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국내에서의 작은 성공보다 눈을 바깥으로 돌려 해외시장에서도 승승장구하고자 하는 강한 욕망 때문이다.

지난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수출 사업이 해마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북미, 아시아지역 뿐만 아니라 호주, 인도, 남아공 등 세계 14개국에 약 1만 5000여대의 기기를 수출했다. 초기 편의점용 ATM을 기본 모델로 북미지역에 대한 공략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금융권용 ATM에 대한 수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특히 일본, 대만 등의 8개 은행에 청호컴넷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ATM을 OEM브랜드로 수출했고 2004년말 금융자동화기기의 선진국인 일본의 leaders사로부터 OEM용 기기(MODEL: EXCDⅡ)를 수주해 IBM의 브랜드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약 3천여대의 기기를 수출 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게 전 사장의 생각이다. 전 사장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세계 각국의 현지법인 및 파트너 관계의 협력사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 사장은 이어 “ 세계 시장공략 다변화를 추구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특히 금년에는 금융권 자동화기기 시장뿐 아니라 내년에 시행 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에 맞춰 자동화기기에 대한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는 보험사, 증권사 등 2금융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전영안 사장은 또 “2금융권을 위한 특성화된 자동화기기를 개발해 기기공급 및 관리서비스까지 제공될 준비가 되어있다”며 “국내 최초로 레이져프린터가 장착된 자동화기기를 출시해 계약이 완료됐고 아웃소싱에 대한 계약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스템사업부와 IPS사업부를 통합해 금융권에 시스템 장비 및 솔루션 공급과 R/S 및 이미지 스캐너 공급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 사장은 “지난 2004년 11월 250대로 시작된 VAN 사업이 현재는 2,500여대의 기기로 늘어나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금년까지 약 3,500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자동화기기 관제모니터링 시스템 (FEMS) 및 현송조직 등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 기기 수량 확대, 추가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부가 컨텐츠 접목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 VAN 사업을 통해 습득한 자동화기기의 운영, 관리에 대한 노하우, 전국적인 A/S 조직망, 현금수송 운용조직 등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금융권 자동화기기 Total 아웃소싱 시장선점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지난 2005년 4월 신권발행이 발표된 직후 개발, 기술, 마케팅팀으로 구성된 신권대응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신권발행에 따른 자동화기기의 완벽한 대응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으며 약 1만여대의 금융권 자동화기기의 신권 Up-grade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영안 사장은 “자동화기기의 신권대응작업이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기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발생되는 교체기기 및 Up-grade기기에 대한 즉시 대응을 위해 당분간 생산, 작업라인을 풀가동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영안 사장은 이러한 계획을 바탕으로 금년도 매출액을 전년도(1652억)보다 850여억원 많은 25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사장은 “주력사업인 자동화기기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SI구축 및 솔루션, 이미지처리시스템, 다큐먼트 사업 등과 VAN사업을 통한 자동화기기 관리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Total Banking Solution Provider로서의 역할을 이행 하겠다”고 밝히고 “국내 자동화기기 사업의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여 세계속의 청호컴넷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안 대표이사 주요 약력

1957. 2. 25(음) 광주 출생
1975. 2. 광주 제일고등학교 졸업
1983. 2. 고려 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1983. 8. (주)청호컴넷 입사
1995. 1. (주)청호컴넷 이사(금융사업본부) 선임
1999. 3. (주)청호컴넷 상무이사 선임
2002. 3. (주)청호컴넷 금융사업본부 본부장 선임
2003. 3. (주)청호컴넷 금융사업본부 본부장/전무이사 선임
2005. 3. (주)청호컴넷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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