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10년 만에 K리그 골 … 전북, 하루만에 선두 복귀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9-14 16:35:00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고무열의 결승골로 성남FC를 잡고 40여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던 포항 스틸러스의 기세가 1일 천하로 끝났다. 후반기 들어 선두로 치고 나간 전북현대는 14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6라운드 경기에서 경남FC에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이날 승리로 15승 6무 5패로 승점 51점을 기록한 전북은 15승 5무 6패의 포항에게 승점에서 1점차로 앞서며 다시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역습을 노린 경남에 시종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북 공격의 핵심인 이동국을 중심으로 한교원과 이승기가 꾸준하게 경남을 공략했지만 좀처럼 경남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22분, 역습에 나선 경남이 박주성의 크로스 과정에서 공이 골키퍼 권순태의 뒤로 향하며 그대로 골을 만들어낼 뻔 했지만 골포스트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전반 막판 정인환이 부상을 당하자 공격 자원인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지만 후반에도 0-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그러나 무승부가 유력하던 경기 막판, 베테랑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43분 프리킥을 얻어낸 전북은 미드필드 왼쪽에서 레오나르도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공격에 가담한 팀 최고참 김남일이 헤딩으로 87분 동안 열리지 않던 경남의 골문을 기어코 여는데 성공했다.
김남일은 전남 시절이던 지난 2004년 5월 득점을 성공한 이후 10년 만에 K리그에서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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