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도로공사, 멀어지는 플레이오프

문화·라이프 / 박상우 / 2014-03-09 04:55:36
LIG손해보험-GS칼텍스에 3-0 완패

[토요경제=박상우 기자] 우리카드의 플레이오프 행이 더욱 멀어졌다. LIG 손해보험은 8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6)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7점(12승 17패)을 기록한 LIG는 4위 우리카드를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3위 대한항공과의 승점차를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우리카드는 승점 사냥에 실패하고 대한항공과의 승점차를 44점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승리의 주역은 혼자 28점을 득점한 에드가였다. 에드가는 1세트에서 결정적인 서브범실로 상대에게 듀스를 허용했지만 바로 후위 공격으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고, 이효동의 블로킹이 성공되며 LIG는 1세트를 26-24로 챙겼다.
LIG는 2세트 들어서는 뒤집기를 통해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중반까지 우리카드에게 끌려가던 LIG는 김요한의 후위 공격과 이경수의 블로킹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앞서던 경기를 역전당한 우리카드는 김정환의 공격 범실로 2세트를 내주며 완전히 사기가 꺾이고 말았다.
접전으로 이어진 앞선 두 세트를 가져간 LIG는 3세트 들어 맹렬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LIG를 몰아붙였다. 일방적인 흐름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간 LIG는 결국 에드가의 후위 공격으로 깔끔하게 3세트를 정리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규리그 2위 확정과 동시에 플레이오프도 결정지은 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KGC인삼공사 따라잡기에 갈 길이 바쁜 도로공사를 역시 3-0(25-18 25-20 25-22)으로 돌려 세웠다.
외국인 선수가 30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정대영(8득점), 배유나(8득점)와 한송이(7득점) 등이 골고루 활약을 펼친 GS칼텍스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니콜(26득점, 서브3점, 블로킹4점)이 혼자 분전한 도로공사를 손쉽게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패배로 KGC인삼공사와의 승점차를 여전히 8점으로 유지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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