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호투 … 삼성, 시범경기 개막전 기아에 2-1 승리

문화·라이프 / 이규빈 / 2014-03-09 04:14:15
SK-넥센-롯데도 기분좋은 승리로 첫 경기 출발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통합 3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기아타이거즈에게 2-1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8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선발 백정현의 호투 속에 진행된 투수전 끝에 김태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차 신승을 거뒀다.


백정현과 김진우의 투수전으로 이어진 경기는 7회 들어 0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다. 기아의 세 번 째 투수 한승혁을 상대로 선두타자 이승엽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삼성은 대주자로 박찬도를 내세웠고, 박찬도는 한승혁의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삼성은 박한이가 투수땅볼로 물러나며 아웃 카운트만 늘어났지만, 이어진 찬스에서 문선엽이 중전 안타로 박찬도를 불러 들이며 선취점을 뽑았다.


기아는 이어진 8회초 공격에서 백용환이 우월 3루타와 유격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으며, 7회까지 좀처럼 뽑아내지 못하던 귀중한 1점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어진 8회말, 이상훈의 중전안타와 박석민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고, 이후 후속타 불발로 아웃카운트만 늘어났지만 문선엽과 김태완의 연속 볼넷으로 다시 한 점을 뽑아내며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의 마지막 투수로 나선 이우선은 기아의 김선빈-이종환-신종길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마무리 하며 1점차의 승리를 지키고 올 시즌 첫 시범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선발로 나선 백정현이 5이닝 동안 1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으로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며 올 시즌 삼성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능하게 했다. 한편, 3.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던 김진우는 4회, 채태인의 강습타구의 왼쪽 정강이를 맞아 조기 강판되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큰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호투 속에 홈팀 한화를 4-1로 제압했다. 레이예스가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자랑한 SK는 2회 임훈의 적시 2루타와 5회 박진만의 내야 땅볼로 점수를 뽑고, 6회에는 김성현의 희생 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한화가 7회, 신인 김민수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따라붙었지만, SK는 9회에도 김성현이 3루타를 치고 나가 상대 폭투로 홈을 밟으며 4-1의 승리를 완성했다.


두산의 김현수에게 올 시즌 시범경기 1호 홈런을 허용한 넥센은 신인 강지광의 솔로 홈런으로 바로 반격에 나선 후 6회 대역전의 시나리오를 쓰며 10-3으로 완승을 거뒀다. 넥센은 이날 목동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초반 두산에게 끌려갔지만, 강지광과 이택근의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고, 3-3 동점이던 6회. 집중력있는 모습을 발휘하며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한 번에 역전시켰다.


마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롯데가 조성환의 적시타 등을 묶어 지역 라이벌 NC에 5-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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