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 울리 슈틸리케 선임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9-05 10:38:03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공석으로 표류하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에 울리 슈틸리케(Uli Stielike) 감독이 임명됐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현재 공석인 A대표팀의 신임감독으로 독일 출신인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했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다.
스페인 명문 레알마드리드의 전설 중 한명으로 평가되고 있을 정도로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던 슈틸리케 감독은 1954년 11월 15일 생으로, 선수 시절 스페인 라리가에서 최고 외국인 선수상을 4번이나 수상했으며 지난 1975년부터 84년까지 10년간 독일 국가대표를 지내며 베켄바우어의 후계자로 각광을 받았던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스위퍼였다.
레알마드리드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와 스위스 뇌샤텔 그자막스 등에서 활약을 하며 유럽 대회 2회를 포함하여 10차례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으며, 독일 대표선수로는 1980년 UEFA 유럽 챔피언십 우승과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준우승을 경험했다.
1988년 은퇴 후 바로 스위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슈틸리케 감독은 마지막 스위스와 독일, 스페인에서 클럽팀을 지도한 데 이어 독일 국가대표팀 코치를 거쳐,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고, 최근에는 카타르 클럽 알사일리아SC와 알아라비SC의 감독을 맡았다. 특히 전북현대의 김기희가 알 사일리아 SC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할 당시의 감독이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우리 대표팀과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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